강원도여행둘째날(곰배령)...2019.10.18(금)
언제나처럼 여행때마다 수면제를 먹고 푹자는 걸로~~
병헌씨는 안쪽 작은방에서
서현씨는 침대아래에서 이부자리 깔고 미형씨와 나는 침대에서~~
온돌방이 아니라서 할수 없었다.
아침에 6시기상해서 7시 아침밥 점심으로 미란표주먹밥 준비해두고
7시45분 곰배령으로 출발, 숙소에서 한시간 거리다.
곰배령 입산예약시간을 9시 해놨기 때문에 시간맞춰 갔다.
날씨는 오늘 종일 흐림과 오락가락비
주차장으로 가는 길인데 한 부분은 왕복1차선 길이 좀 있었다.
대형버스들도 그리 많이들 다니는데 대단한 동네였다.
9시전에 도착해 입구에 사과랑 표고버섯 파는데가 있어 미리사서 차안에 두고
예약확인하고 민증보여주고 방문증받아 입구에서 인증셧찍고 출발~~
비가 간간히 내리기도 했고 사람들도 많았지만
우리가 사진찍고 노는 사이 다 올라가 버려
나중에는 10시 입산하는 팀과 만나게 되기도 했으니~~
단풍은 한창 이쁘게 들어가고 있었고
탄성을 지르며 올해 첫 단풍을 즐겼다.
왕복11km쯤되는 길이지만 길이 대체로 완만해서 트레킹하기 좋은 길이었다.
곰배령 표시석이 있는 정상능선까지 오르니 바람과 추위가 느껴졌다.
위쪽은 단풍느낌은 별로 없었고 밋밋했다.
야생화철이 아니라서 그랬겠지만 봄에 다시한번 오는걸로~~~
병헌씨는 정상까지는 안오고 중간에서 좀 쉬고 있겠다고 해서
중간에서 만나서 같이 하산했다.
내려오면서 점심으로 컵라면과 주먹밥을 벤치에 앉아 먹고는
중간지점의 설피마을인가 식당에서 감자전하나 먹으며 쉬는데
맛이 생각보다는 별로였다.
하산후 오후 일정으로는 설악산 토왕성폭포 갈 계획이었는데
설악동들어가는 입구가 주차장이었다.금요일 3시인데도~~~
미련없이 차를 돌려 과감히 토왕성폭포는 포기하고
미시령으로 드라이브하기로 했다.
전망대쪽에서 울산바위배경으로 사진 한장찍고 위쪽 미시령꼭대기까지 가는데
거기는 바람도 장난아니고 무척 추웠다.
흐린 날이긴 했지만 미시령쪽 단풍은 좋았었다.
올해 단풍은 조금 늦은 감이 있는듯 했다.
뉴스에서 절정이라한다기에 함께 욕을 해줬다.ㅋ
오늘 저녁은 숙소로 돌아와 밥을 해 먹기로 했다.
집에서 부터 준비해온 재료로 미나리해물전과 고추전, 호박전 약간 생탁과 금정산막걸리와
그리고 편의점에서 산 냉동 삼겹살과 남은 오징어로 오삼불고기까지~~~
대단한 저녁이었습니다
그리고는 둘째밤이 지나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