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이야기

전라도가을여행(2019.11.13~15)...세째날(무등산둘레길) 1

김미란 2019. 11. 17. 22:05

아침 일찍 체크아웃해서 7시 40분정도 숙소를 출발

어제 못간 메타길을 아침엔 무료라 잠깐 들렀다가

사진 한장 찍고 광주 원효사로 갔다.

이날은 원효사에서 증심사로 가는 허리 둘레길을 따라난 단풍길트레킹인데

왕복으로 돌아나올지 계속 증심사로 갈지는 봐서 결정하기로했다.

단풍길은 좋긴했는데 대부분 말라서 떨어진게 많았고

길은 아스팔트임도길로 편한 평지길과 완만한 길이었다.

결국 현지인들께 물은 결과 증심사로 계속 가는걸로~~

병헌씨만 돌아가서 차를 가지고 증심사주차장에 세워놓고 다시 올라오는걸로 했다.

미안하기도했고 정말 고마왔다.

우리는 처음에 돌아갈 예정이었던지라 신발을 대충신었는데

난 운동화지만 둘이는 운동화가 아니어서 약간 걱정이었지만

 험한길이 아니라니까 전진하기로했다.

우선 바람재에서 사진찍고 간식먹고 헤어져서는

우리는 중심사로 내려왔다.

가파른 하산길보다는 조금 더가서 편한 길로 가기로 해서

봉황대지나 천제단쪽에서 당산나무가는 코스를 택했다.

경사가 있긴해도 계단으로 되어있어 미끄럽진 않았다.

쉬엄쉬엄가도 2시간이면 증심사까지 도착할수 있는거리였다.

나는 미형씨를 위해 멋진 지팡이 마련해주고 ㅋㅋ

나중에 그 지팡이 서현씨가 기념으로 집에 가져갔다는 사실~~

증심사단풍은 예전 여름에 왔을때 무척 인상적이어서

가을에 꼭 한번 와야지 했던 곳이었다.

아직 완전 물들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즐기며 내려왔다.

주차장까지는 제법 긴거리여서

중간에 올라오는 병헌씨 만나 다음 코스인 화순으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