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산..2013.11.03 용마산악회

 

점점 깊어가는 가을의 길목에서

더 짙은 가을의 향기를 느끼고자 온 산하를 물들이고 있는 단풍산을 찾았습니다.

흐린 가을하늘아래 옅은 운무와 함께 연출된 장안산은 넘 멋졌습니다.

생각지 못한 억새군락지속에서 넘 행복했고

굽이굽이 백두대간 줄기와 호남정맥을 잇는 호남의 산맥들이 운무속에서 넘 멋지게 굽이치듯 이어졌고

기대했던 단풍은 생각보다도 아쉬웠습니다.

버스로 해발 900여m를 올라가다보니 산속단풍은 다 시들어버렸고

올라가는 버스속에서 본 멋진 단풍들은 넘 좋았는데

그냥 스쳐지나가버렸기에 넘 아쉬웠어요.

그래도 수월한 코스와 편안한 육산덕에 즐산이 되었습니다.

수고많으셨구요.

사진 올려드립니다.

단풍속 사진은 제사진이 넘 많아져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