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암,해남여행...2018.08.11~13(세째날: 땅끝마을과 백련사)
7시쯤 아침 공양을 하고
8시부터 오전공부를 11시반까지 다마치고
정리한뒤 하산한뒤 대흥사식당가에서 단체로 점심을 먹고 해산하기로 했다.
주차장에 뜬금없이 연리근이라는 조형물을 만들어놨는데
내부로 들어갔더니 우주비행인과 별들로 우주의 모습을 만들어놨더라.
1시반쯤 일행들과 인사를 나누며 헤어진뒤
우리는 땅끝마을 전망대로 향했다.
45분정도였는데 날씨는 전망대 200m 걸어올라가기에는 넘 더운 날씨였다.
그래도 바람이 꽤나 불어 시원하긴했다.
전망대를 잘 만들어놨고 다른마을까지 내려가는 모노레일도 있었다.
찻집도 있었지만 갈길도 있고해서 바로 다음 코스로 나섰다.
강진 백련사 몇번을 와봤지만 여름은 처음이었다.
오래된 배롱나무가 메인이었는데 아직 만개상태가 아니었다.
작년엔 훨씬 이전시기에 만개였던데~~
올해 가뭄이고 날씨가 넘 더워 그런 모양이었다.
그래도 다행히 백련사 좀 못가서 배롱나무 군락지를 발견해
더위속에서도 넘 신나게 사진찍으며 즐겼다.
아마 개인 묘목장인듯 싶었다.
짧은 여정이었지만 알차게 코스를 잘 짠듯했다.
원래는 나주의 산림자원연구소를 가보고 싶었는데 다음 기회로 미루었다.
오히려 결과적으론 잘한 선택이었던것 같았다.
긴거리 운전해주고 사진찍어준 원욱씨 감사하고
불교공부도 여전히 내겐 어려운 공부지만 나름 보람있는 시간이었다.
부산 가는 길에 휴게소에서 소떡도 사먹고 저녁먹고 집으로 왔다.
대흥사 식당가 주차장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