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1박2일...오봉산사진(2018.05.05)

사흘의 연휴가 시작되고 우리 명품산행도 이제 4분의 3정도를 남기고있는즈음

긴여정인 1박코스도 여러번 예정되어있었으니

이번에 강원도 화천과 춘천쪽 산행에 나섰습니다.

마산팀5명을 포함하여 24명 단출하게 출발했습니다.

전국이 연휴첫날 고속도로가 엄청밀렸고

춘천 오봉산 산행들머리까지 7시간 걸리는 대기록을 세웠으니~~~

이튿날은 전국이 비소식이라 순서를 바꾸어 오늘 오봉산을 타기로 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지요.

오래걸려 도착한 만큼 산행은 비교적 짧고 무난했고 하산길의 암릉이 약간 난코스긴하나

정말 멋진 조망과 함께 재미난 코스였습니다.

산행후 30분만에 정상을 찍은것도 기록이라면 기록이었겠죠?

푸른 신록이 넘 좋았고 연달래 옅은 분홍도 넘 이뻤어요.

하산길은 어쩌다보니 다른길로 빠진 한팀과 암릉위험한길

그리고 완만하다했으나 무척 가팔랐다는 다른 하산길

세코스로 나눠 내려온것인데 다들 무사히 하산완료~~

청평사의 아담한 절간이 봄꽃으로 무척 아름다웠습니다.

신나게 사진찍고 숙소겸 식당으로 이동하는데

화천시내가던중 멋진 철쭉동산을 발견해 내려달라고 억지부려

다행히 다같이 하차해 의외의 철쭉군락지속에서 힐링하며 30여분 사진찍고 다시 출발~~

저녁을 백숙으로 몸보신하고

취침조는 일찌감치 쉬시고

2차로 야외테이블에서 차담조와 주류파로 나뉘어 취향껏 2차를 마무리했습니다.

산행도 무척 좋았지만 화사한 봄꽃들로 마음이 훨씬 더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고속도로휴게소의 철쭉군락과 청평사의 봄꽃들

화천시내의 꽃동산과 숙소앞의 또 봄꽃들~~

수고많으셨구요.

산행사진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