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해외여행 이야기/러시아,코카서스3국,네팔 (32)
라니의 라이프스토리
33산우회 네팔여행 단체여행을 통해서내가 어떤 여행을 원하고 있는지에 대한 취향이 더 확실해졌다.지금 네팔 다시 가라면 멋지게 코스를 잡을것 같다,돌아와서 뒤늦게야 얼마나 블로그들은 뒤지며 다른이들의 여행기를 봤던가~~~여행기간에 따라 당연히 코스를 짜는건데 어디건 건성으로 훑을 필요는 전혀 없는거다.네팔은 특히나 관광이라해도 트레킹위주의 일정이 아니라면 별 의미가 없는 듯했다.난 설산위를 걷는 트레킹보다는 설산을 바라보며 초원위의 야생화군락지를 걷는걸 더 선호하니알프스같은 지역이리라.여기도 시기 잘맞추면 야생화군락지가 있긴 하다지만~~~이삼일은 트레킹겸한 일정으로 롯지에서 숙박을 하고 일출과 일몰과 밤하늘의 별까지 덤으로~~~룸비니는 과감하게 생략하고포카라에서의 일정을 더 느긋하게 액티비티는 ..
카트만두는 오늘 비가 예보되어 있었다.호텔조식을 먹고 오늘은 공항갈때까지 호텔에 있어도 되니까조식후 좀 쉬다가 10시에 시내관광버스를 호텔측에 부탁했다.어쩐일로 10시에 차가 바로 왔다.네팔에서 처음 있는 상황이다.ㅋㅋ원숭이사원으로 유명한 스와암부나트사원에 먼저 들러 관광하는데토요일이라 사람들이 꽤나 많았고 복잡했다.공기 나쁜거야 말할것도 없고~~~다음 일정으로는 지진피해가 그대로 남아있는 덜발광장으로 갔다.그런데 입장할때 입장권을 두번 구매하는 상황이 벌어졌다.영학씨는 설명도 없이 가버려 우리가 가는데 표안사면 못들어간다니까11명분을 샀는데 나중에 보니 영학씨가 표를 사서 안에서 기다리고 있었다.환불은 안된다고 하니 할수없이 비싼 입장료내고 볼수밖에~~네팔인들 도와주는 셈치자고~~점심먹으러 타멜로 돌..
룸비니는 아침부터 비가 내렸다.그것도 제법 많이 내렸다.네팔은 비오면 국내선은 못뜨는게 일반이란다.호텔사장이 어제 그랬다네.8시 조식먹고 체크아웃하고 맥주값이며 식사값 계산하고11시 비행시간이라 한시간전에 공항으로 갔다.비는 계속해서 내렸고 우리는 공항에서 하염없이 기다려야만 하는 상황이었다.현재는 딜레이상태고 3시전후에 캔슬이라는 컨펌이 있어야만 환불을 받을수있는 상황이란다.우리맘대로 버스타고 갈수도 없어 꼼짝없이 기다려야했다.코구멍만한 공항은 사람들로 가득찼고우리는 공항부근의 간이 식당에서 컵라면과 모모를 먹으며 거기서 기다리기로 했다.고작 물만 부으면 되는 컵라면하는데도 30분이상이 걸리는 네팔이다.하도 답답해 내가 컵라면 봉지를 뜯어 스프까지 넣어 주었다.ㅋ여기서 점심을 대충 때워야하는 상황이라..
오늘은 룸비니 전일관광이다.날씨는 따뜻했고 화창했다.어제 히터를 그리 점검했는데 결국 우리방만 밤에 작동이 안된채 잤고아침에 다시 해보니 잘되었다. 난 목이 좀 칼칼하니 뜨끔했다. 어제 아메리칸 조식을 주문했는데 8시라고 얘기했지만20분정도 늦게 식사가 제공되었고 아주 부실했다.450루피면 싼가격도 아닌데 말이다.암튼 식사후 숙소에서 걸어서 마야데비사원으로 이동 관광을 시작했다.식당도 미리 답사해서 대충 12시반쯤 예약해놓고 오전관광을 했다.마야데비사원과 아쇼카석두,무우수나무,푸수카로니연못등여기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 곳이란다.입장료 당연히 있고 카메라가져가는사람은 돈은 내야된단다.법영씨의 대략적인 설명과 함께 사원들을 둘러보고풀밭에서 합송과 함께 명상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시간이 충분한것은 아..
오늘은 오전 액티비티하고 오후 룸비니로 이동하는 일정이다.현지와서 그것도 하루전에 룸비니국내선이 오후에 없다는걸 알고할수없이 버스로 이동하기로 했다.다른 방법이 없으니~~헬기투어5명 헹글라이더3명 쇼핑 7명우리부부는 7시 헬기투어신청 290달러로 약간 가격이 싸졌다.6시반쯤 이른 조식을 가볍게 챙겨먹고 정시에 온 차량을 타고 포카라공항으로 이동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4130m)까지 헬기타고 가서 30분 머무는 코스란다.고산증때문에 30분이상 머물지 않게 한다는 것이었다.우린 그래도 약을 먹고 결과적으론 40분정도 있다 헬기타고 돌아왔다.이제부터 적설기라 베이스캠프에는 생각보다 쌓인 눈이 적었다.이른 아침의 흐린 날씨라 푸른 하늘은 볼수 없었지만 그래도 충분히 멋진 경험이었다.점프샷을 찍지는 못해 아쉬웠지만..
오늘은 새벽에 사랑곳 일출일정이 있어서 조식없이 나가서 매식하기로 했다.5시 30분쯤 15인승 차량에 올라타고는역시 비포장도로로 1시간정도 산길을 갔는데내려서는 얼마 걷지 않는 코스였다.일출포인트로 유명한 곳이고 올해 마지막 일출이라 의미를 담아 기다렸다.다행히 새벽기온도 그리 춥지 않았고 날씨도 좋아서 일출을 멋지게 감상했고 충분히 감상하며 사진을 찍고 내려왔다.내려오는 길에 반디야바시니 힌두사원을 들러 잠시 관광하고아침먹으러 9시쯤 한국식당 제로 갤러리카페에 도착했다.여기는 예약문화가 없는 듯했고 가서 주문하고 기다리고한국인으로서는 너무 더딘 서빙으로 답답해서 숨넘어갈 지경이지.된장찌게와 김치찌게 그리고 김밥으로 아주 맛나게 식사마치고페와호수주변을 10여분 걸어 우리호텔로 들어가 짐을 정리하고..
아침이 밝았다.조식이 불포함된 구성이라 아침은 밖에서 샌드위치사와서 먹기로 했다.그리고 오늘은 드디어 포카라로 이동한다.이동하면서 중간에 반디푸르에서 점심먹고 멀리 설산을 조망하고포카라로 넘어가는 일정이었다.아침은 식당이 있는 방에서 다같이 모여샌드위치랑 오미씨가 준비해온 오뎅탕으로 국물까지 준비했고커피 음료수등으로 아침을 먹고 체크아웃하기전 영학씨가 버스대절관련 여행사에 다녀오고 유심칩넣고 한다고 기다려야했기에 각각 개별적으로 가까운 시내거리를 관광하기로 했다.아침의 타멜모습은 짙은 매연으로 인해 숨을 못쉴 정도였다.무질서한 도로사정과 오토바이와 릭샤등등으로 넘 복잡했다.그래도 우린 관광첫날이라 가게들을 둘러보며 쇼핑에 나섰다현지여행사에서 버스가격을 이제사 흥정한다고 시간이 꽤나 걸렸다고 했다.어쨋건 ..
오늘 드디어 네팔로 떠나는날33산우회회원들과 원욱후배님이랑 15명이 경자년 새해를 맞이해서산우회800차 산행을 겸한 환갑기념으로 뜻깊은 여행을 기획했다.여친들이 기꺼이 따라가겠다고 한것은 아니지만 어쨋건 부부동반,6박8일의 일정으로 포카라,룸비니,카트만두일정을 넣었다.빡빡한 일정이라 국내선도 두번 배정했고가이드자청한 남편친구도 서너번 다녀왔다기에~~~김해에서 출발하는 중국남방항공으로 광조우에서 환승 카트만두로 가는 일정부산에서는 인천가는게 넘 힘들다보니 환승시간도 길지않았고 비행일정이 참 좋았다.그러다보니 중국항공이라도 왕복 85만원이니 싼거는 아니었다.기내식도 대충 먹을 만 했고 기내상태도 3+3구조의 익숙한 저가항공스타일이었다.오후 1시40분 비행기로 4시 40분쯤 광조우도착(4시간소요)2시간 2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