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해외여행 이야기/호주,뉴질랜드 (14)
라니의 라이프스토리

경동이가 뉴질랜드에서 공부하러 가있는 동안엄마모시고 경동이집엘 방문했다.22년전이라 사진은 별로 없고 아마 아래쪽 여행을 가면서사진을 좀 담아둔것 같았다. 사진이 많지않아 그곳에서의 기억도 많이 희미해졌지만몇안되는 기록이나마 여기 올려본다.매번 경동이네 갔을때마다 12월이다보니 내생일을 거기서맞이했던 기억은 난다.

오늘은 돌핀크루즈로 유명한 파이야해변으로가서 크루즈를 타는 날이다. 가기전 몇군데 둘러보기로 하고 점심시간이 어떨지 몰라 샌드위치랑 주먹밥은 내가 만들고 숙소를 출발했다. 우선 가는 길에 우연히 만난 벼룩시장이 있길래 잠시 내려 구경했지만 마땅히 살것은 없었다. 저런것도 파냐?싶을 정도였으니~~~ 폭포 한군데 둘러보는데 높이가 나즈막해서인지 청년들로 보이는 남자들이 점프를 하면서 놀고 있었다. 그리곤 스톤샵이라고 석조건물로 된 쇼핑가게가 명물이었던 모양이었다. 구경하고 파이야로 출발~~ 크루즈선을 타고는 샌드위치랑 주먹밥으로 식사를 하고 조금 지루한 듯이 긴 시간이었던지라 조카들은 다 잠에 곯아 떨어졌고 멀미약을 먹은 탓도 있었으려나? 이따 돌고래와 고기떼들이 보였고 동굴처럼 생긴 바위로 배가 지나가는 ..

오늘은 1일 버스투어를 신청해 가는 날이다. 식사는 대부분 아침,저녁은 숙소에서 해먹을 준비를 해와 해결하고 오늘 점심은 투어하면서 준단다. 버스기사이자 가이드분의 특유한 웃음에 말을 잘 못알아 들어도 유쾌한건 한가지... 날씨는 화창했고 햇살은 넘 따가울정도지만 그늘에서면 금방 서늘해지는게 여기 여름의 특성이란다. 케이프랑아 등대가 있는 전망이 좋은 곳에서부터 90마일 해변의 모래길을 달려 모래사구에서의 미끄럼타기등 알찬 계획으로 짜여진 하루 관광이었다. 점심은 빵과 커피와 간식으로 바닷가 풀밭에서 간단하지만 멋지게 먹었고 해변가를 한시간 이상 달려 나온 곳이 우리숙소 바로 앞이었다. 바닷가산책이랑 고운 모래밭 멋진 풍경들 생각보다 일찍 투어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수영장에서 수영한판 짧게 하고 저녁먹..
아침 일찍 짐을 모두 렌트카에 싣고 가족 모두가 북섬 윗쪽으로 사흘간 여행을 떠났다. 첫날엔 왕가레이폭포만 구경하기로 하고 가는 길이 멀기도 하지만 도로사정이 좋지 않아 시간이 많이 걸리는 편이다. 폭포까지 30여분 산책하며 도착하며 제법 폭포가 시원스레 떨어진다. 일찌감치 숙소로 돌아가 바베큐나 해먹을 요량으로 나섰는데 중간에 교통사고가 있어 길에서 한시간이상 꼼짝않고 기다렸다. 교통사고 난 지점까지 걸어가서 상황을 봤는데 한국같았으면 이래저래 빨리 수습이 될 상황이었지만 여기는 너무 느긋했다. 어쨋건 처리가 되어 숙소로 돌아와 산장2개를 예약하여 여유있게 사용할 수 있었다. 사람들도 별로 없었고 너무 조용하니 전세낸것 처럼~~~ 맛난 바베큐와 된장국 김치 올케가 재료들을 한껏 준비해와 7명식구가 웬만..

오늘은 간단하게 크라이스트처치의 시내구경하고 북섬인오클랜드로 돌아가는 날이다. 점심으로 샌드위치를 만들어 놓고 짐을 싸고 식물원으로 향했다. 마침 장미원에서는 장미가 한창이었다. 시간이 많지 않은 관계로 장미원만 보고 공항으로 출발~~ 오클랜드동생집에 도착하여 엄마랑 동생식구들이랑 만나 인사한뒤 동생이랑 나가 시내쇼핑 잠깐하고 저녁식사후 엄마랑 다같이 동네한바퀴 구경삼아 산책하고 크리스마스트리 장식한 집까지 구경가서 사진도 찍고 미리 내생일 파티도 열었다. 이번 일요일인데 오늘이 시간이 좋을 것 같다며 모두에게 감사하며~~
아침에 헤미테지호텔로 가서 투스먼 벨리 짚차투어를 하기로 했다. 1인당 7만원정도? 스웨덴부부한팀과 우리세명 1시간 반정도 비포장 도로를 따라 계곡쪽으로 가서 차에서 내려 조금 올라가니 호수가 보였다. 아마 빙하투어도 할수있는 곳이었던것 같다. 호텔에 도착해 걸어서 후크밸리말고 다른 코스로 가볍게 트레킹하고 우리차로 테카포로 이동 그 유명한 호숫가 마을을 가는 것이다. 마운틴쿡과 호수가 어울러진 풍경은 하늘의 구름과 함께 정말 환상적이었다. 양치기 개동상과 선한 목자교회와 루핀꽃 정말 이쁜 마을이었다. 루핀꽃은 처음봤는데 정말 특이하면서 화려한 색의 꽃이었다. 마침 결혼 하는 커플이 있어 좋은 구경을 할수 있었고~~~ 중간에 여기서 유명하다는 연어회를 구입해 호수를 보며 맥주한잔에 행복한 간식이 되었고 ..
아침에 동생이 북섬에서 날아와 렌트카로 마운트쿡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예정보다 좀 늦어서 12시넘어 호텔을 출발했고 가면서 마트에 들러 점심먹을걸 좀 사들고 퀸즈타운을 떠났다. 마운틴쿡으로 가는길의 호수는 넘 인상적이었다. 푸카키호수라고 물빛이 에메랄드빛으로 정말 그림같은 호수였다. 할리데이 파크에 체크인을 하고 간단한 채비를 하고 약간 늦게 후크밸리 트레킹에 나섰다. 그전에 해미테지호텔이 들러 주변 사진도 찍고 정보도 좀 얻고~~~ 후크밸리 트레킹은 왕복 3시간으로 시작할 무렵 마치고 나오는 일본인 키노시타상부부를 다시 만났다. 어찌나 반갑던지~~난 이미 그들은 트레킹을 끝낸줄 알았는데 버스를 타고 둘러와서인지 좀 늦게 도착했단다. 그들은 여기 헤미테지호텔에 머문다네. 참 인연이라고 생각했다. 트레킹을..
이날 아침은 날씨가 좋았다. 오늘은 밀포트사운드 더 넓은 호수위를 크루즈하는 날이다. 만을 따라 들어가 주위 풍광을 보며 물개며 돌고래도 볼수있는 포인트도 있단다. 다행히 좋은 날씨라 배위에서 좋은 관망을 할수 있었다. 무료로 제공되는 맛난 커피한잔을 만들어 갑판에 나가 햇살과 바람을 즐긴다. 크루즈를 끝내고 이제는 헤어져야 할시간들 테아누로 돌아와 세사람은 루트번 트레킹을 떠나고 나머지는 퀸즈타운으로 돌아나온다. 호텔을 떠나기전 여태껏 산장에서 먹었던 음료수계산하며 사진이며 계산을 하고 기념으로 자켓도 하나씩 마련했다. 나머지분들과 아쉬운 작별을 하는데 마음이 참 찡했다. 며칠사이에 참 많이 즐겁고 행복했기에 무척 섭섭한것 같았다. 호시상은 눈물을 글썽일정도로~~~ 퀸즈타운으로 돌아와 오는 길에 맥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