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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이야기/제주도

33산우회 제주도여행...4일차 (1)수월봉,한담해안도로(2018.10.31)

by 김미란 2018. 11. 2.

오늘은  마지막날

사흘동안 부지런히 달려왔다.

오늘도 공항가기전까지 빡빡한 일정이다.

물론 카페에서의 차한잔의여유도 있겠지만~~~

아침 8시 반에 체크아웃하고 숙소를 나서 3분거리인 월령선인장마을로 갔다.

아침 바다와 햇살에 선인장들이 밝게 드러나고 있었다.

신창해안도로의 풍력발전소 바람개비행렬을 감상하면서

수월봉으로 향했다.

수월봉정자까지는 차로 갈수있고 다시 내려와 지질지대까지는 조금 걸어내려갔다.

그래도 모든 코스들이 조금씩만 걷게되어 여러 군데를 볼수있는것 같다.

다시 해안도로를 거쳐 애월가기전 협제해수욕장을 들렀다.

역시 바닷빛이 이쁜 해변이다.

그리고는 바로 한담해안산책로를 찾았다.

바다물빛이 정말 환상적이었다.

햇살이 빚어낸 작품이 아닐수 없다.

순서대로 멋진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고

한담해안길은 곽지해안길까지 이어졌는데 거기까지는 못가고 돌아가기로 했다.

애월에는 맛집이나 카페가 많기로 유명한데 점심은 애월에서 먹기로 했다.

날씨가 조금씩 흐려지기 시작했고 잠시 비까지 뿌리더니

그래도 햇빛이 다시 나오기도 하고~~

은혜전복에서 점심으로 돌솥밥과 해물탕으로 점심을 먹고

봄날카페를 찾았다.

지디카페로 유명한 몽상드애월은 실내도 별로고 자리도 없고해서

카페 봄날로 정했다.

근데 사진찍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밖에서 주문을 먼저하고 들어가게 하는 시스템이었다.

말하자면 입장료처럼 1인1주문~~

아기자기하게 주로 원색으로 장식된 공간이었는데 사진찍기 위한 장소가 많았다.

우리도 두팀으로 자리잡고 여유롭게 커피한잔 즐겼다.

부부팀과 여친팀으로 나눠서~~

공항가는 길목에 제주항몽유적지들러 참비살나무의 붉은 숲을 보고 가기로 했다.

과히 소문만큼  제철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 .

이파리들이 떨어져 바닥을 붉게 물들이고 있었다.

사진을 찍고 있는데 갑자기 수학여행온 학생들이 들이닥치는 바람에

우리는 그만 찍고 바로 빠져 나왔다.

공항에 비교적 일찍 도착했지만

사람들이 넘 많아 아주 복잡했고 결국 에어부산은 한시간이나 지연됐다.

부산 도착해 공항근처에 있는 공항낙지에서 저녁을 먹고 헤어지기로 했다.

바로 가면 퇴근 러쉬아워일테니~~

마중나온 병헌씨랑 함께 뒷풀이에 참석했고 산우회찬조로 식사를 했다.

식사후 기획한 사람으로 이번 여행 소감을 잠깐 얘기하기도 했고

난 미경씨차로 집으로 편한히 돌아왔다.

4일간의 빡빡한 일정을 모두 잘소화하고 알뜰하게 여행할수 있었다.

이번 참에 제주에 대해 나름 공부를 많이 했으니

다음에는 제대로 올레길을 걸으러 동무들이랑 와야겠다.

제주는 늘 변화하고 있고 올때마다 방문할 곳이 늘어나고 있다.

몇번을 다시와도 좋은 곳이리라.

이번 여행은 계획한 만큼 정말 알찬 여행이었고

보람되고 뿌듯한 일정이고 즐거운 시간들이었다.

4일간 기꺼이 기사가 되어준 두남친

그리고 아침마다 아침 준비해준 여친들

환상의 조합이었네요.

모두 수고많으셨구요.

덕분에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다시 올날을 기약하며~~~



콘도부근 아침산책길로 나섰다




















 다음은 숙소 체크아웃후 월령선인장군락지방문
























신창해안도로의 풍력발전 바람개비







수월봉가는길의 모습



수월봉 전망대에도착하여








수월봉지질지대















협재해수욕장들러서















한담해안도로산책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