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니의 라이프스토리

백명 북한산...2019.03.03 본문

100대명산 산행

백명 북한산...2019.03.03

김미란 2019. 3. 9. 21:26

둘째날 북한산을 가기위해 6시기상 7시 식사

8시좀 안돼 산행을 시작했는데

일부는 백운대에서 왕복산행하고 나머지는 넘어가는코스로~~

최악의 미세먼지탓인지 그리 사람많다는 북한산이

이른시간이긴했지만 산행하는 사람이 적어 편하게 한것 같네요,

백운대코스로 거리는 얼마안되었지만 1km에 한시간정도 걸렸으니

물론 여유있게 사진찍으며 풍경감상해서 더 그랬겠지만

경사며 암릉구간이 수월치는 않았어요.

날씨는 미세먼지가 많긴했지만 3월 초순치고는 넘 따뜻했고

푸른 하늘이 보일만큼 하늘은 괜찮았습니다.

역시 북한산은 명산임에 틀림이 없지요.

이런코스를 우리 금정산가듯이  자주 가다니 서울사람들 대단하단 생각이 들더군요.

부산은 부드러운 육산이라 걷기에도 편한데 말입니다.

여기는 전부 돌길이라 걷는게 편한게 아니니까요.

그래도 암릉산이라 산세는 넘 멋지지요.

인수봉이며 어제 걸어온 도봉산 주 능선인 포대능선과 오봉까지~~~

멋진 암봉인 인수봉을 바라보며넉넉한 바위터에서 커피한잔하는 여유를 부렸습니다.

그리고는  또 다시 가파른 길로 하산했습니다 .

어제에 비하면 무난한 산행이었지만

역대급 1박2일산행중 개인적으로는 제일 힘들었던 산행이었던것만 같네요.

물론 어둠속에 알바를 했기 때문이겠지만요.

그래도 그만큼 보람있고 멋진 코스였습니다.

마산형님은 그 다리로 이틀을 완주했다니 정말 대단하지요.

오리훈제바베큐로 점심을 먹고

목욕을 갔다가 머나 먼 부산길로 돌아왔습니다.

왕복 11시간 긴 여정을 마치고 뿌듯하게 귀가했습니다.

이틀동안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오랜만의 긴후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