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의 마지막 일정은 거제도 남부면 저구항 수국축제장이다.
생각보다 훨씬 규모도 크고 좋았는데 시간이 부족해 대충 찍다가 왔다.
마지막코스라 앞서 사진찍는다고 시간을 많이 할애해서
경옥이는 피곤해서 차에서 좀 자겠단다.
숙남이랑 둘이 먼저 내렸는데 수국규모가 장난아니었다.
싱싱하기도 했고 넘 예뻤다.
이미 블로그에서 사진으로 몇번이고 본풍경들인데도 놀라울 정도였다.
정말 미친듯이 사진찍고 있으니 경옥이가 차에서 내려서 왔다.
같이 몇장 더찍으니 시간이 지체되어 바로 고현터미널로 가기로 했다.
아쉬움이 남았지만 올해 한번 더 올수 있을까?
여기만 찍고 놀아도 반나절은 지나갈듯~~~
고현터미널에서 30분쯤 기다렸다 부산오는 버스타고 집에 왔다.
1박2일 짧은 여정이지만 수국구경은 정말 실컷한 느낌이다.
고성은 만화방초는 내년으로 넘겨야되겠다.ㅋ
알뜰하고 즐거운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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