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대명산 방태산산행...2020.02.02

뒷날 아침 6시기상

6시40분식사 7시 30분 산행시작

방태산휴양림가는 길이 왕복 1차선 구간이 있어 걱정했지만

일찍 출발해서 별문제 없이 도착은 했는데

출입차단기가 9시에 열기때문에 우리는 입구 매표소부터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날씨도 좋고 바람도 없고  춥지도 않아서 더욱 좋았습니다.

주억봉까지 매표소에서 5km가량 왕복코스였는데

시작부분에서 중간지점까지 꽤나 코스가 완만하길래

나중에 얼마나 가팔라지려나 걱정했더니

역시 코스가 장난아니게 경사가 심했고

게다가 눈길이라 흙길보다는 더 힘이 들었지만

마음만은  더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후미에서 사진찍어가며 쉬어가며 힘들게 정상까지 도착하니

정말로 멋진 파노라마 설원이 펼쳐졌습니다.

날씨가 따뜻해 나무위의 잔설들은 많이 떨어져버렸지만

정상부근의 설경은 정말 멋졌습니다.

평범한 정상석의 모습외 다른 장소의 설경도 즐겼는데

선두그릅들은 그 모습을 보지 못했다군요.

정상석에서 왼쪽으로 좀 가야 볼수있는 장소였기에~~

후미가 대략6시간걸려 산행을 마치고 오래 기다렸던 선두팀들과 합류,

늦은 점심으로 수육과 막국수로  막걸리 한잔과 먹으니 꿀맛이었네요.

어제는 산행을 안해서인지 술맛이 별로 였는데 말입니다

점심먹고 목욕탕으로 갔는데

요즘 외지사람안받는다고 거부당했나봐요.

땀도 별로 안났고해서 첨으로 목욕을 생략하고 부산으로 고고~~

그래서 먼길 시간줄여 8시 반쯤 부산에 도착할수 있었습니다.

왕복12시간찻길,그리고 눈산행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