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 일출은 구름때문에 포기를 하고 베란다에서 하늘사진 한장만 담고

아침은 밥과 어제 남은 매운탕과 밑반찬으로 해먹고  남은 밥은 주먹밥만들고

8시반쯤 숙소 출발 보름왓으로 갔다.

시기적으로 어중간해서 여기 꽃들은 수국말고는 애매했다 .

입장료는 4천원으로 주중이고 이른시간이라 사람이 적었다.

보라유채도 메밀꽃도 거의 다졌고

삼색버드나무도 이제 끝물이고~~~

올해 라벤다는 아예없고 수국길만 좀 남아 있었다.

뜨거운 햇빛아래 여기 수국길은 허연색깔이었고

슾속의 작은 수국꽃들은 앙증맞게 파아란색이었다.

시원한 숲숙이라 쉬기에도 좋았다.

그리고 혼인지와 종달리 수국길과 마지막으로

북촌에 가면의 카페가 오늘의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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