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만덕산...2014.03.19

 

잔뜩 흐린날씨였지만 봄향기를 느끼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하루였습니다.

호남의 산들은 역시 데코보코 암릉과 아기자기한 산길로

멋진 조망과 함께 황홀함을 선사합니다.

오늘 역시 꼴찌로 후미를 장식하며 많은 사진들을 남겼습니다.

암릉사이 진달래가 한창일때는 정말 이쁠듯했어요.

만덕산 깃대봉을 지나 백련사를 지나니

유명한 동백군락지가 나타났는데

생각보다는 붉은 꽃들이 많이 보이지 않더라구요~~

떨어진 동백꽃들을 누군가가 재미나게 하트모양으로 바닥에 만들어놓기도 했고~~~

진달래,생강나무,매화,제비꽃,목련까지~~~

봄향기 만끽한 하루였습니다.

특히 대형님 부부님의 멋진 인연덕분에 산들님들까지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물론 아침에 떡도 맛나게 잘먹었습니다.

두분 지금처럼만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