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떠 날씨체크하니  일출이 반반이었는데 일단은 나가기로 했다.

절반의 일출이었지만 나름 즐기고 어제 못본 곳을 몇군데 돌고 

숙소로 돌아와서 9시배로 송도항을 출발해야되서

7시40분쯤 숙소를 출발했는데 우리가 두번째로 도착해서 차를 세웠다.

아침 먹을 시간이 안되서 보온병에 컵라면 물담고 주먹밥만들어서

결국은 배기다리며 차안에서 먹었다.

8시 40분쯤 차를 선적하고 들어가서는 커피한잔마시니

20여분 거리라 금방 도착했다.

9시 반쯤 차를 가지고 병풍도 맨드라미언덕에 도착해서 

윗부분에 주차하고 동산의 맨드라미 이쁜 풍경에 취해

영상으로도 담고 사진도 엄청 찍고 삼각대로 둘사진도 찍고~~

병풍도를 다돌시간은 없었지만 대기점도로 들어가야되서

그래도 2시간 정도 머물고 차로 이동중 병풍바위발견해  그쪽으로 다시 이동

구경다하고 노둣길건너 민박집에 먼저 도착해 인사하고

12사도 마지막부터 차타고 거꾸로 돌기로 했다 .

순례길이라지만 우리는 차로 돌기로 했는데

이런 길을 걷는 것을 남편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지라~~~

4개의 섬이 노둣길로 연결되어있고 3시45분이 만조라는걸 알았음에도 

마지막노둣길을 건너지 못한채  2시간을 강제 휴식을 취하게 되었다.

중간섬인 소악도에서 시간계산 못한 채 점심을 여유롭게 먹고 노는 바람에 

4시쯤 도착했더니 물이 차는 것을 간과하고 말았던 것이다.

어쩌겠나,기다릴수밖에~~~

마침 테이블이 있는 쉼터가  있어 남편은 차안에서 잠깐 눈붙이고

책도 읽고 나역시 차안의 짐정리 다하고 사진정리하면서 시간을 잘 보낼수 있었다.

6시가 되니 서서히 물이 빠지더니 금방 다빠져 버리더라.

건너편에 단체일행이 한참을 기다리다 신발벗고 건너더니 금새 물이 빠졌고

서로 멋쩍게 인사를 하며 우리도 숙소로 도착해

저녁을 전체 숙박객과 함께 뷔페식으로 먹고

사진좀 보다가 잠을 청했다.

방은 작아도 목욕탕도 있고 해서 불편하진 않았고 매트가 없어 이불좀 깔고 자기도 ~~

숙박5만원과 두사람 두끼밥값이 5만원이었다.

암튼 이날은 여유가 있으려니 했는데 나머지 못들린 순례길은 내일 돌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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