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모임에서 원욱씨랑 전라도 해남 대원사 일지암 템플스테이를 갔다.
이번엔 중관학당이라는 하계캠프형식이었는데
난 공부를 전혀 안했지만 나름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원래는 1박2일인데 우린 하루 먼저갔다.
첫박을 한후 오전에 가벼운 등산도 했고
강의와 질문 스님의 법문과 차담
일지암의 멋진 풍광에 반하고 배롱나무 붉은 꽃에 마음을 빼앗기면서
흐린날의 운치를 맘껏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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