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한라산은 통제되었고

각자 아침을 각방에서 해먹기로 하고

체크아웃해서 로비에서 만나기로 했고

우린 좀 일찍나와서 콘도주변 잠깐 보기로 했는데

바람에  파도가 장난아니었다.

미경씨랑 사진몇장 남기고 출발했다.

9시 50분쯤 아르떼뮤지엄에 도착해 10시 입장을 기다렸다 

결제는  4명씩했는데 들어가자마자 단체입장이 걸려서 

바로 쫒겨났다 .

손들고 입구방에서 단체사진찍다가 걸려버렸네.ㅠㅠ

입장료가 17,000원인데 돌려받고~~

첫부분 사진한장이라도 건졌으니 다행이라며 ~~~

그길로 바로 노꼬메 오름으로 가기로 했다.

관광팀 5명은 태종씨차로  알아서 관광하기로 하고

나머지 8명은 아이젠이랑 스틱이랑 등산준비해서 산행에 나섰다.

도로가 600m해발이라 눈오는 길이라 도로에 주차를 하고 걸어가기로 했다.

나는 바지를 갈아입지는 못한채 청바지차림으로 올라가게 되었는데~~

눈발은 계속되고 흐리고 바람불고 춥고~~~

그래도 정상에서 잠깐 조망이 보였던 순간이 있었다.

커피한잔마시면서 눈바람에 기다린보람이 있었던게지.

나름 눈산행의 아쉬움을 달래주었던 산행이었다.

왕복 2시간 10여분이니 가볍게 산행마치고

근처의 애월쪽의 해오반 식당에서 4인세트로 맛나게 먹고

관광팀 픽업해서 상가리 야자수숲갔다가 인증셧만 남기고

일행을 공항에 먼저 데려다주고 남편은 차반납하고

병헌씨가 다시 공항으로 데려다주는걸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병헌씨가 먼저 오고 더있는바람에 우리가 편하게 차픽업을 할수있었던것 같았다.

원하던 한라산의 눈꽃산행은 못했지만

코로나시국에 그래도 잘여행하고 돌아온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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