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만에 가을 주왕산을 다녀오게되었다.
산들에서 그때 가보고 처음이니 반갑긴 했다.
남편이 백대명산하면서 주봉을 못가는 바람에 지난번 코스로 주봉을 가기로 했는데
가을단풍도 볼겸 어렵사리 집을 나섰다.
울산 쭈기랑 갈수있나 생각했는데 교통편이 안되 둘만가는걸로~~~
3시에 기상 아침,점심준비해서 4시10분에 출발
도착하니 7시 15분전 아침 안개가 짙어서 도로가 좀 위험하긴했다.
조석으로 온도차가 있으니 강변을 지나니 안개가 심해지는듯~~
주왕산 상의 주차장에 여유롭게 주차하고
7시에 산행시작하는데 어프로치가 좀 긴편이지.
대전사로 해서 주봉을 거쳐 후리메기삼거리에서 폭포쪽으로 해서 원점 회귀코스~~
대전사쪽도 안개로 뒷산 장군봉이 보이지도 않았다.
은행나무도 반정도 떨어진 상태였고ㅠㅠ
등산로도 생각보다 고바위고 요즘 체력으로 쉽지는 않았지만
천천히 사진찍으며 놀다가니 갈만했다.
차안에서 빵이랑 유부초밥으로 아침먹고
점심도 결국 내려오면서 주먹밥과 새우탕으로 먹고 식당은 패스하게 됐다.
이른 아침 출발한 덕에 생각지도 않은 운해를 오르며서 계속 만날수 있었다.
풍경이 좋으면 걸음은 계속 늦어지는 편 ㅋㅋ
단풍은 올라가는 쪽은 별로였는데 정상인 주봉을 지나 내려오는 길부터 단풍이 이뻤다.
하산길의 풍경이나 인파들은 중국을 연상시켰다.
어쨋든 폭포는 안보고 지나려했는데 어쩌다 알바해서 폭포쪽으로 가게되었고
나름 폭포를 잘보고 주왕암까지 보고 가니
구석구석 잘보고 왔지만 제법 거리가 되었던것 같다.
2만5천보 15km정도ㅠㅠ
암튼 주왕산의 단풍은 좋았지만 인물사진 담기에는 좀 아쉬웠다.
집으로 오면서 청송휴양림에 잠깐 들르고
영천길로 오면서 임고서원에도 잠깐 들러서 주차장의 단풍을 몇장 담고 왔다.
고속도로가 좀 밀리는 것 같아 통도사부근의 아구찜집에서 밥을 먹고 집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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