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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여행(네째날) 1...2023.04.24(월)스플리트 본문

해외여행 이야기/유럽

동유럽여행(네째날) 1...2023.04.24(월)스플리트

김미란 2023. 5. 5. 23:00

 

어제 늦게 스플리트 도착한 관계로 호텔에서 바로 쉬었는데

호텔방 상태가 우리방이 젤 좁고 천장이 경사진방이라

많아 답답했는데 방추첨은 복불복인지라 잠깐 자는 거라 상관없었다.

아침에 보니 바다조망이 좀 보이는 테라스가 있었다.

역시 일장일단이 있는게지.

불평할 필요도 없고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아드리기 ~~

난 아침먹기 전에 호수가에 나가 잠깐 주변 풍광을 담고

친구들 만나 사진도 좀 담아주고 식당으로 가서 밥을 먹고 출발~~

  8시에 출발하여 스플리트 디오클레시안궁전과 리바거리등을 관광했는데

해변가의 리바거리는 파라솔이 쭉 이어져 멋진 야외카페 풍광을 선사하는데

이른 시간이고 비오는 날이라 넘 삭막한 모습이었다.

그래도 디오클레시안궁전의 종탑위에 올라가 (7유로) 전망을 감상하는데

다른친구들은 쇼핑하고 숙남이랑 둘만 올라갔다.

유럽에서는 역시 종탑은 무조건 올라가야 되는거야.

높은 곳에서 보는 뷰는 역시 아름다웠다. 

여기서 잠깐 단체쇼핑을 하고 가볍게 스플리트 관광을 마치고

두브로브니크로 이동,  3시간 거리란다.ㅠㅠ

중간에 휴게소에서 잠시 쉴때 대교앞에서 인증셧도 담았다.

 

크로아티아 메인이라 할수있는 두브로브니크 성벽투어를 하는 날이기도 하고

예전에 사진으로 너무나 많이 봐왔던 터라 너무나 기대가 큰곳이었는데

날씨 탓에 많이 아쉬웠다.

그렇지만 나쁜날씨는 없다는 말에 위안을 삼으며 여기의 운치를 느끼기로 했다.

날씨는 여전히 가벼운 비가 내렸고 바람도 심하게 불었다.

우선 도착해서 식당에서 점심을 먹는데 리조또를 먹는데 맛은 그냥그저~~

단체객을 받는 식당이다보니 맛은 보통 수준이었다.

식사후 스르지산전망대로 가는데 유람선코스는 비로 취소되고

전망대로 가는 지프차에 나눠타서 위에서 전망을 보기로 하는데

중간에 잠깐 내린 곳에서 그나마 아래전경을 노란 봄꽃과 살짝 담을수 있었지만

비속에 5분정도의 시간밖에 안줘서 너무 아쉬웠다

전망대 도착해서는 완전히 운무에 가려 아무것도 볼수가 없었다.

전망대 카페에서 단체로 입장해 에스페레소 한잔씩을 주문해서 좀 기다렸지만

결국은 아무것도 못보고  내려와 두브로브니크의 메인 구시가지로 들어갔다.

플라차거리의 대리석바닥이 비에 좀 미끄럽긴했고

사람들도 많고 진짜 이쁜 곳이었다.

여기서의 자유시간은 비교적  길었는데

몇몇은 맥주마시고 쉬고 몇몇은 거리구경하고

우리는 역시 빗속이지만 성벽투어를 4명이 하기로 했다.

35유로를 지불하며 시작된 성벽투어는 반만 돌기로 하고

사진찍으며 가다보니  사람들이 다 빠지고 우리만 있게 되었다.

운치있는 성벽을 돌며 즐겁게 사진찍으며  신나게 마치니 거리 중앙광장으로 나와

일행과 만났는데 맥주집에 있길래 우리도 맥주만 시키고 안주는 같이 먹기로 하고

화장실 이용하는 얌체짓을 하고만 결과였다.

암튼 여기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1시간 거리의 보스니아에 있는 호텔로 향했다.

보스니아라 국경통과하는 시간이 있어 다소 시간이 지체되었지만

호수뷰의 호텔에 도착하니 오늘 빗속투어의 아쉬움을 달래주는 일몰이 우리를 맞아주었다.

비교적 일찍 도착한 날이라 가능한 일이었고

저녁을 호텔에서 먹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날도 별일없이 도착하여 잠을 청했다.

아쉬운 날씨였지만 오늘 하루도 즐거운 시간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