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끝이라도 날씨는 여전히 뜨거웠지만 바람에는 가을이 묻어있는 느낌이다.

8시 반에 출발해서 10시 50분쯤 도착했는데

이날은 결국 하루종일 상림꽃밭에 있었다.

작년엔 8월이라 꽃무릇은 못보고 다른 꽃들은 절정을 봤는데

이번엔 좀 시기가 늦어져 꽃무릇도 보고 다른 꽃들도 나름 잘보고~~~

숲속안의 꽃무릇은 거의 져버렸지만 바깥쪽 꽃무릇은 좋았다.

점심먹으로 천년의 정원쪽으로 가서 준비해온 도시락으로 점심을 배불리먹고

그쪽 동산에 올라가 사진좀 담고 다시 메인꽃밭으로 와서

넘어가는 빛속에서 나머지 사진을 찍으며

벤치에서 좀 쉬기도 하고 최선을 다해 불살른 하루였다.

저녁앞에서 먹기로 할까했더니 복연이가 빵남은거 음료수사서 먹자고해서

편의점앞에서 먹고 출발했다.

오늘도 더운날씨였지만 고생한만큼 사진찍을데가 넘많았다.

내년을 기약하며~~~

폰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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