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연이한데서 한달만에 연락이 와서 담양명옥헌에 가고 싶다고 했다.

인스타에 명옥헌배롱이 올해 최상이라고 연일 올라오니~~

올해 더위가 예삿일이 아니고 거리도 먼데

자기가 나에게 한말이 있는데 한달만에 전화와서 가잔다.

그리곤 또 걱정이라 못가겠다고 톡왔길래 마음내킬때 

가까운데라도 가자고 해 함안으로 가기로 했다.

3시출발해서 4시쯤 도착하니 사람도 아무도 없었고

다행히 나무그늘속에서 촬영을 할수있어 땡볕보다는 나은 상황이었다.

날파리떼들이 어찌나 많은지~~

복연이는 여전히 넘 힘들어했고 사진찍어달라 하기가 미안할 정도였다.

암튼 짧게 찍자고 했는데 두시간 채워서 나와서 카페 찾다가 못찾고 

그냥 집오는 길에 진영휴게소에서 저녁을 먹고 부산으로 왔다.

집에 8시반쯤 도착했다.

더운날 출사였지만 오후 출사고 2시간이었기에

나름 선방하고 배롱출사를 마친것 같았다.

가끔은 카페에 가는 건 함께 하자고 얘기를 해줘서 다른 얘기도 했는데

참 다름을 알면서도 서운했던 마음을 숨길수가 없어 이번 기회에

얘기를 나눌수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앞으로 얼마나 동행할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여건되는 대로 슬슬다니기로 해야겠다.

복연이 만큼 잘찍어주는 사람은 없겠지만 ㅋㅋ

이제 욕심을 좀 내려놓을 때가 온것 같기도 하다.

늘 말했던 시절인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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