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성지순례 프롤로그...2024.11.18~24(5박 7일)

남편이 속해있는 해피법당에서 해피스님주관으로

스리랑카성지순례를 떠나기로 했다.

난 근본불교소속도 아니었지만 남편따라 나서기로 했고

처음부터 별로 관심도 없었고 따라가기만 할 작정이었다.

남편이 전체여행을 현지인가이드랑 수차례 연락하면서 

전체 일정을 짜고 항공편을 구입하고 

바쁜 가운데 시간을 내서 여행계획에 전면적으로 나섰다.

서울에서 5명 부산에서 11명이 참석,

인천공항에 모여 인솔자없이 출발해서  상해경유 스리랑카

콜롬보공항에서 가이드를 만나 호텔로 가게 되었다.

부산 인천 리무진 버스 상해에서 환승까지 거의  만 하루를 소비한것 같았다.

가이드가 전문적인 가이드가 아니고 경험도 없다보니

일정과 코스에 약간의 차질이 있었고

호텔과 여정에도 문제가 있었지만

지난 네팔에서의 여행이 예방주사였달까?

네팔의 순한버젼?

참석인들도 성지순례길이라 다들 인내심을 발휘하고 있었고

가끔 농담조로 말씀하시는 두어분 덕에 지루한 이동길이  재미졌다.
짧은 기간이기도 했지만 남편선배부부 덕분에 즐거운 여행이 되었다.

코드도 맞고 대화도 잘 통하고 여행내내 4명이서 한조로 움직이니

일정은 꼬였어도 참으로 즐겁고 편했다.

스님들간의 약간의 트러블도 있었지만 

순례길의 해프닝으로 수행의 일부가 아닐수 없었지.

사원방문이 주일정이었고 관광지 좀 추가해서

알차고 가성비 좋은 여행이  되어서 다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