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도 없었던 스리랑카 불교성지  순례여행

해피스님팀과의 동행이어서 그런것도 있었지만

스리랑카나라에 대한 호기심이 별로 없었던터라 애초부터 전혀 일정에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결과적으론 좀 알고 갔었으면 좋을 뻔했다는 거다.

서울가는 리무진부터 삐걱거림이 있었지만

다행히 수행팀이라 다들 인내심도 있고 나름 

서울부부팀과 극락암보살의 유머덕에 즐거웠고

남편선배부부가 있어 넘 의미있는 여행이 될수 있었다.

내가 불교에 대한 신심이 깊은 것이 아니어서

성지에 대한 기대감이 적고 사원에서의 행사도 소극적이었던터라

가고싶어했던 다른 이들에 비해 감동은 덜 했겠지만

여행이란 관점에서는 한번 쯤은 가봐도 좋았던것 같았다.

네팔의 순한버젼이랄까?
인프라가 좋은 편이 아닌데 그정도 싸게 다녀왔으니  고생은 각오한거 였지만

많이 고생한거는 아니었다.

날씨가 좋아서 정말 다행중 다행이었고

웬만한 관광지는 얼추 둘러본쎔이었으니 감사한 일이다.

스님들간의 에피소드도 수행의 관점에서 공부가 되는 대목이 아닐수 없었다.

남편이 인솔하고 준비한다고 마음쓰느라 고생했다.

무사히 돌아옴에 감사할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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