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때 1박으로 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올해부터 추석차례를 안지내기로 해서 추석전날  출발하기로 했다

남편이 월출산마애불을 보고싶다고 했고

원욱씨도 동행하게 되었는데 날씨가 애매해서 상황을 보는데

일단 출발하기로 했다.

불갑사꽃무릇도 방문할요량이었는데 꽃소식이 늦어져서

급히 숙소를 하루전날 도갑사 부근의 펜션으로 바꾸어서 예약했다.

출발하는 날  날씨가 결국은 오락가락해서 흐리고 비도 오고

햇볕이 났다가 종잡을수없었다.

9시에 원욱씨가 우리 집으로 와서 출발했는데

중간 휴게소에서 점심먹고  2시에 도착해서 산행을 시작했다.

우중산행으로 시작해서 비에 젖으나 땀에 젖으나

엄청더웠지만 두어시간끝에 억새밭 능선에 도착하니 

바람이 날아갈듯 시원하니 운무가 날아오르며 멋진 풍경을 선사했다.

한참을 바위에 앉아 쉬며 감상하다 길을 다시 걸어

구정봉에 도착하고 마애불까지 잘보고 랜턴켜고 큰골로 하산하다보니

도갑사쪽이랑 다른 방향이라 다행히 택시불러 숙소까지 갈수있었다.

월출산이라 보름달이라 볼수있을까하는 바램도 있었지만

보름달은 결국 하산뒤 차안에서 볼수있었다.

오늘 날씨에 기대하지 않았던  일몰도 봤고 

제법 힘들게 산행도 했고 전망도 좋았고 야간산행까지

산행다운 산행 이어서 다 좋았다.

숙소도착해서 준비해온 냉면으로 늦은 저녁을 먹고 쉬었다.

후지사진

원욱씨가 찍은 사진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