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땀띠공원에서 40여분 거리의 카페로 달려가는데

평창은 가는 길의 풍경이 넘 아름다웠다.

카페는 산속에 위치하고있어 마지막이 도로가 좁아 조심하라고 했는데

쭈기운전실력이면 이정도면 전혀 문제가 안됐다.

도착하니 4시15분정도였다.

역시 해는 산뒤로 넘어갔고 여기는 3시도 안되서 빛은 없다고 했다.

흐린날이라 생각하고 사진을 담기로 했는데

은행이 반정도만 남아있었지만 그래도 넘 이뻤다.

올해 젤 핫한 은행나무카페였는데 이런 산중까지 정말 대단한 인스타영향이다.

늦은시간이라 사람들은 몇명 없었지만 우리는 사진찍다보니

자꾸 시간이 지나가고 있었고 결국숲속에 켜있던 전등이 밝아지고 있었다.

아가씨들이 있어 사진도 찍어주고 은행잎도 던져주고~~

커피는 나중에 받아 들고 카페를 나서는데

벌써 어둠이 내렸고 가는데  아까 카페에서 봤던

혼자왔던 아가씨가 걸어가고 있었다.

일단은  차에 타라고 해서 행선지를 물으니 서울가는데

평창 역으로 간다고 그것도 베트남 아가씨였다.

우리는 콜택시 부를수있는 면사무소까지만 데려다주고 인사를 나눴다.

내년에는 본국으로 돌아가야하는 유학생이라 이번 가을에

여기를 꼭 보고 싶었단다. 대단한 열정의 걸음이 아닐수 없었다.

6시가 다된시간에 우린 출발했는데 부산까지는 4시간 반이니 걸렸고

쭈기가 울산으로 가야하는 상황이라 문수IC까지 가서

그다음에 내가 운전해서 부산으로 오기로 했다.

결국 마지막 휴게소인 건천휴게소에서부터  내가 운전해서 

울주군청에 내려주고 혼자서 장산까지 왔다.

결국 이번 여행에 쭈기가 내운전연수까지 해준 쎔이었다.

이번기회에 운전할 생각도 좀 있었고

지금 생각하니 조금은 자신감이 생긴것도 같다.

이번 여행은 여러가지로 넘 의미있는 여행이 아닐수  없었다.

2박코스를 1박으로 돌았으니 쭈기가 하루에 8시간씩 운전을 해야했으니

대단한 일정이었다. 둘이 출사코드가 맞아서 가능한 일정이었다.

쭈기가 현재 프리한 상태라 한정적인 시간속에서 기회있으때 함께 다니기로 했다.

특히 가을은 너무 짧으니말이다~~~

폰사진 

 

다음은 쭈기가 찍어준 사진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