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바이칼여행 09.21(금)... 여덟째날 (이르크츠크에서 인천공항)

오늘은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

7시 식사하고 8시에 호텔을 출발해

공항으로 가는 일정이 끝이다.

좀 이른 출발로 보였는데

역시나 작은 공항에서 할일도 없고 구경할 것도 없는데

꽤 머물러 있었던 느낌이다.

인천공항에서는 시간이 없어 구경도 못했는데~~

날씨는 넘 좋았다.

떠나는 날인데 아쉽게도~~

이날은 좌석번호가 다 따로 따로라 난 창가로 해달라했다.

오랜만에 바깥 풍경보면서 사진도 좀 담을려고~~

내 옆에는 러시아 청년이 한국 여행간다고 탔는데 제법 애기를 나눴다.

한달 정도의 여정이라는데 좋은 여행하라고 애기해주고. 

 

인천공항에 4시 반쯤 도착해 공항 식당에서 먹고 싶었던 한식으로

4개의 다른 메뉴를 시켜 함께 나눠 먹었다.

정말 맛있었다. 믹스커피 후식으로 내주는 센스까지,

밥 먹고 나니 버스 시간이 딱 맞았다.

6시 노포동행 버스 타고 집으로 고고~~

귀향길이긴 해도 긴 연휴 첫 날이라 고속도로 사정은 나쁘지 않은것 같았다.

 6시간 정도 걸려 부산 도착했고

터미널에 나온 원욱씨 차로 무사히 귀가했다.

긴 여정이었고 일주일의 행복한 여행을 마무리했다.

 

마지막 기내식

대한민국상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