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간 11차의 늦은 후기......

 

안녕하세요?

대간 다녀온 지 열흘이 지났건만

이번 주 이것저것 하다보니 시간이 이만큼 흘러버렸네요.

이미 몇몇 선배님들이 내용을 올려놓으신바

내용들이야 이미 숙지하신바와 같지만

개인적으로 매차 써오다보니

후기는 계속 이어져야겠지요?

 

이번 대간의 특색은 출발을 모처럼 아침에 했다는 거지요.

새벽에 일어나서 준비해야하는 하는 번거로움이 없진 않았지만

그래도 낮산행이라 편한 마음이 더 많았겠지요.

회장님의 아침 제공으로 버스 안에서 혹은 휴게실에서 아침을 먹고

3시간여만에 목적지에 도착,

많이 남쪽으로 내려온 느낌을 이동시간에서도 느낄 수 있었지요.

겨울시즌이기도 해서 남쪽구간을 먼저 타기로 한 덕이죠.

산행 당일 그 주일이 엄청 추웠던 한주일이라

특별히 날씨에 신경을 쓰고 있었는데

이게 웬일입니까?

날씨가 봄날마냥 따~땃하니.......

 

갈령에서 대장님 안내 말씀 듣고 산행이 시작되었는데

전체적인 산의 높이는 많이 낮았지만

계속되는 오르내리막으로 특히 심한 내리막으로

정체를 이루니 선두와 후미가 별 차이가 나지 않았던 유일한 산행이었죠.

후미인 저도 선두가 보였으니 말입니다.

근데군데 미끄러운 구간도 몇 개 있었고 기다시피 조심조심.......

그래서 그 결과 산행후 며칠 다리가 뻐근했더라구요…….

 

겨울엔 행동식으로 준비해오라던 대장님 말씀에 낮산행이라 보온도시락을 준비했는데

먹는 시간은 얼추 비슷하지 싶었어요.

그래도 밥이 낫더라구요.

 

7시간여만에 산행을 마치고

목욕을 하고 맛있는 매운탕집으로 이동~~~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몇 번씩 수제비 리필해가면서…….

매번 맛난 식당을 찾아 저희들에게 산행의 즐거움이외에

먹는 즐거움까지 시사해주시는 기묵선배께

정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다음 산행 때의 먹거리가 벌써 기다려지네요.

그럼 다음 산행때 또 뵐께요.

 

 

2009.01.30 19:54:05 (*.16.208.20) 이승진 맞습니다. 맞고요~

산행의 역사는 계속되어야 하고, 역사를 남기는 후기 또한 이어져야 함이 마땅합니다.

'법란부부'~

설은 잘 쇠었습니까?

올해도 대간 마루금을 함께 밟으면서 모두의 건강을 다지도록 합시다.

항상 즐거운 발걸음 디디시길 기원합니다.이 댓글을..

 

2009.01.30 23:23:50 (*.184.134.62) 김미란 감솨감솨!

승진선배님도 늘 건강하시고 좋은 산행 함께 오래할수 있도록 바랄께요.

멋진사진과 후기도 역시 부탁드리구요....이 댓글을..

 

2009.01.31 00:08:12 (*.140.101.41) 왕대장 맞다 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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