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간 12차를 다녀와서....

 

안녕하세요?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는데 언제 다시 추위가 닥쳐올지는 모르는 일이죠.

이번 구간도 겨울산행이라기 보다는 만추를 느끼게 하는

따뜻한 산행이었습니다.

이번도 저번 구간과 같이 새벽6시에 출발~~

7시 반 휴게실에 도착 아침을 충무김밥으로 먹고

8시 반쯤 목적지에 도착 하니 점점 버스이동시간이 짧아짐을 느낍니다.

버스에 내려서야 짐칸에 있는 배낭을 꺼내 출발 준비를 하고

단체사진 찍고 출발하니 845분 정도.

여유있는 산행이 예상되는 가운데, 그래도 법총이 예상시간 잡은 것은 8시간으로 해놓아서

제법 긴거리일거라 생각했는데 산도 아닌 것이 들판도 아닌 것이

거리에 비해 산행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는 코스였답니다.

6시간 채 못걸렸으니요…….

이번도 선두와 후미와의 차이는 별반 없었고

오르내리막도 그다지 없어 좀 싱겁게 끝이 났다고나 할까요?

조금 더 걸어야 될 것 같았는데 산행종료였으니까요…….

남쪽으로 내려온 탓에 그리고 따뜻한 날씨탓에

늦가을 산행마냥 푹신한 낙엽속의 산행이 되었지요.

물론 고도도 낮아 별다른 전망도 없고 볼 것도 없는 코스였지만

그래도 함께 산길을 걷는 산님들이 있었기에

산행은 늘 즐겁나 봅니다.

농장지대를 지나고

임도를 건너고

아래마을 확성기에서 들려오는 가락소리며…….

대간이라 하기엔 너무 소박한 느낌이었어요.

상주로 이동 지난번과 같은 목욕탕과 같은 메뉴인 매운탕으로

느긋하게 목욕도 즐기고 얼큰하게 포식을 했네요.

가끔은 이렇게 거저먹는 코스도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회원님들!

이번 한주일도 열심히 보내시고 매일매일 즐거운 나날들이 되시길…….

다음 산행때 또 뵙지요.

김종만 : 미란씨 후기 잘 보았습니다.

공짜대간 탄 기분 좋습니다.

매운탕수제비도 맛있습니다.

[2009-02-10 - 14: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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