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차 대간납회산행후기 미란
안녕하세요?
일년을 마무리하는 대간납회산행이 지난 토요일 있었습니다.
이번엔 부산에서 납회행사도 있고 산행을 짧게 잡은지라
토요일 아침 6시에 출발했습니다.
회장님부부를 비롯하여
마산형님 지인두분을 포함하여 모처럼 버스한차를 꽉채운40명이 출발했죠.
아쉽게도 이번구간엔 동생이 회사일로 불참하게 되어
결국 다음에 땜방산행을 해야겠죠?
새벽에 출발하는 날엔 매번 회장님 협찬 김밥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또 준비를 해오셨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회장님!!
전국적인 한파와 서해안대설로 일주일 내내 영하의 기온이었는데
바람도 강풍이 예상되는 가운데 비록 짧은 구간이었지만
칼바람때문에 고생좀 했습니다.
아직도 귀에 바람소리가 쌩~~하니 남아있는 느낌입니다.
구간이 짧던 길던 대간산행은 만만한게 없다는 걸 다시한번 느낀 산행이었어요.
그래도 시간이 5시간예상의 산행이었던지라 약간은 편한 마음으로 시작,
약간의 눈은 남아있었지만 걷기도 비교적 수월했고
내심 혹시나 눈이 많이 있으려나 기대했건만
추풍령이 대간중 제일 낮은 고개라죠?
그래서인지 서해안만 집중적으로 내려서인지 눈은 별로 없었답니다.
전망도 별로 없는 밋밋한 구간이었는데 눈이라도 있었다면 하는 개인적인 아쉬움이 있었죠.
첫봉우리인 눌의산까지는 오르막이 계속 이어졌고
약간의 땀도 날뻔하면서도 바람때문에 이내 서늘해지길 여러번,
매서운 칼바람때문에 찍사들도 사진찍기에 별로 부지런을 떨지 않더니만
인증셧때문인지 눌의산에 와서야
찍사도 모델도 바쁘게 움직였답니다.
단체사진도 찍고
장군봉을 지나고
가성산에 도착
바람없는 양지바른곳을 찾아 점심을 먹으니
여긴 봄날같았죠.
꿀맛같은 점심을 뒤로하고 나머지 구간을 부지런히 달리고 달려
한차례 낙엽좋고 바람없는 곳에서 휴식을 취한뒤
괘방령이 도착하니 기사님의 특별식 오뎅탕이 우릴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곳 바람도 장난이 아니어서 차풍판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불꽃반이상이 바람에 날리니 시간이 꽤나 걸렸지요.
기다린만큼 맛은 두배였구요.
뜨끈한 국물과 소주한잔으로 제대로 몸을 데울수 있었답니다.
목욕후 바로 부산으로 출발
식사전 회장님의 인사말씀을 시작으로
오대장님부부의 인사도 있었고
31회 안중수선배님이 특별히 준비한 대간 회고 영상물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장소가 협소한 관계로 맛보기만 잠깐 보게 되었지요.
아쉽지만 대간이 끝나는 날 개인적으로 볼수있을거라 기대하면서
준비하신 수고스러움에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여태껏의 산행사진들을 선별해
회장님인터뷰를 비롯해 큰화면으로 함께볼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상영시간도 길고해서 다음으로 기약하며....
멋진 영상물을 위해 39회 윤원욱후배님이 영상기록담당을 맡는 임명장도 받고
납회산행행사를 잘마무리 했습니다 .
일년동안 안전 산행할수있게끔
잘 이끌어주신 대장님을 비롯한 집행부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앞으로 남은 나머지 구간도 무탈하게 완주할수 있길 바래보고
산행후 사진정리며 후기며 댓글이며
서로에게 격려의 메세지로 소통할수 있게 한 모든 회원들께도 감사의 말씀전합니다.
얼마 남지않은 올해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내년 더욱 더 건강한 모습으로 하얀 설산(^^)에서 만나뵙기를 기대합니다.
항상 산같이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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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5 11:28:58 (121.150.130.45) 똘똘이아빠 대간후기는 언제 보아도 좋습니다. 좋은 글 항상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하는 일 몽땅 이루시는 올 한해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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