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역시 아침일찍 눈이 떠졌다.

몇년전부터 여행다니면서 아예 수면유도제를 먹고 잔다.

밤문화는 요즘 그다지 즐기지않아 가급적 밤에는 쉬려고 한다.

아침햇살에 카즈베기의 정상이 황금색으로 물드나 싶더니 금새 아래로 내려와버린다.

어제 우리 일행들과 의논한바 오전에 일찍 올라가지말고

10시경에 차를 타고 올라가고 내려올때는 걸어오자고 의견을 모았다.

이번엔 트레킹보다는 조용히 경치를 즐기는쪽으로 선택했다.

어제 안하던 배영을 해서 그런지 어깨가 뻐근하니

아침도 많이 먹어서그런지 약간 소화가 안되는 느낌이었다.

암튼 운기조신하여 카즈베기산으로 고고~~

부지런한 왕복 등산팀은 알아서 일찌감치 가이드랑 길을 떠났고

우리는 여유를 부리기로 했다.

호텔에서 불러주는 차를 타고

울퉁불퉁 험한길을 25분여 올라가니

눈에 익은 확트인 들판이 나타났다.

찬찬히 쯔민다사메바교회를 돌아보고 안팎으로 멋진 풍경들을 사진에 담아본다.

느긋하게 천천히 일행들과 걸으며 앉아서 쉬면서 간식도 먹으며

너무나 감동적인 카즈베기의 모습을 가슴에 깊게 담아본다.

트레킹을 못한 아쉬움을 누르면서~~~

하산길은 그나마 걸을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내려가는 길도 그리 힘들지는 않았고 무척이나 아름답고 연신 감탄하면서 사진을 부탁하곤했다

산길은 좋았으나 마을을 지나 호텔까지 걸어가는게 꽤나 걸렸다.

마을입구에서 이쁜 노천카페가 있어 맥주한잔 마시기로 해

하산길에 만난 한국젊은이에게 맥주도 사주면서 담소를 나눴.

정임언니가 우릴 기다리는데 호텔에 좀 늦게 도착되었다

난 여전히 속이 불편해서 룸스호텔의 대표메뉴인 티본스테이크를 별로 먹지를 못하고 ㅠㅠ

소화제를 먹고 속이 편해지기를 바랬다.

트빌리시로 돌아가는 길에는 맨뒷좌석에 앉아서 풍경을 즐기며 내려가기로했다.

멋진 풍경을 보면서 사진찍으며 내려가니 속이 좀 진정되는 느낌이었다.

트빌리시로 돌아와 호텔에 도착해 잠깐쉬었다가

가볍게 요기하고 야경을 보러 단체로 가기로 했는데

시간을 잘못알아 우리는영미랑 둘만 지도들고 찾아가기로했다.

마더조지아를 만나러 케이블카를 타러~~

공원위에서 일행들을 만날수있었다.

돌아오는길에는 갔던길 말고 시내 다른길로 돌아 야경을 더 즐기며 호텔까지 갔다.

노곤한 몸을 이끌고 내일 짐쌀필요가 없는 편안함을 느끼며 잠을 청했다. 

아침일출 





호텔내부사진











4륜구동차를 타고 카즈베기로 올라가며


아침일찍 등산한 네명의 언니팀들






성당앞전망























블로그에서 퍼온 성당전경






멀리성당을 조망하며









멀리 성당을 배경으로



내려오면서 설산과 함께 마을을 담아보다














하산길에












노천카페에서 한잔하며휴식~~





마을모습




카즈베기를 내려오는 버스밖의 풍경





맑은 하늘 배경의 전망대에서 다시한장


내려오는길에 들린아나누리성채와 진발리호수풍경















트빌리시의 이비스호텔





야경을 즐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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