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니의 라이프스토리
코카서스3국 9일째(아르메니아로 이동)...2018.05.25 본문
오늘은 조지아국경을 넘어 아르메니아로 간다.
새벽 아침먹기전 시내산책에 나섰다.
어제 시계탑도 못봤고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찾겠지 하고 나갔는데
결국 시계탑 못찾고 말았다.
호텔로 와서 조식먹고 짐 챙겨 나섰다.
국경지대는 조지아때보다는 가깝게 걷고 통과했다.
올해부터 비자가 없어진 모양이었다.원래는 10달러였는데~~
나라가 바뀔때마다 돈도 바뀌고 환전도 해야되고
현지가이드도 계속해서 바뀌었고
이번 아르메니아가이드는 자그마한 여자였는데 참 귀엽게 잘한것 같다.
영어발음도 똑똑해 알아듣기 쉬웠고~~
먼저 식당부터 갔는데 여행후 처음으로 예약된 식당에서 주문없이 한상을 받았다.
시간절약,메뉴 고민할 필요없이 다들 대만족이었다.
맛도 넘 좋았고 흥겨운 음악에 식욕까지 돋구며
다른 외국인 단체 관광객들도 처음으로 보였다.
여기서 한국관광객도 보았고~~
아크탈라수도원과 아흐파트수도원 사나힌수도원
여기 아르메니아야말로 성지순례 그 자체인 듯했다.
소박하지만 성스러운 분위기가 사람을 차분하게 만들었으며
울림좋은 공명을 이용해 정임언니가 찬송가를 불렀고
우리는 덕분에 귀가 호강했고~~~
수도원의 모습도 좋지만 외부경관이 빼어나서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곳 인가보다.
여기 사람들은 함께 사진 찍는것을 참 좋아하는것 같았다.
함께 찍으며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지며
세반호수로 향했다.
가는 동안의 차창밖 풍경은 또 다른 푸른 들판과 꽃밭으로 우리를 환영한다.
잠깐 쉬었던 휴게소에서의 흰꽃군락지에서 잠깐 포토타임도 갖고
잊고 지낸 꽃할매의 본성을 끄집어냈다 ㅋㅋ
지금 한국도 꽃이 절정일텐데~~~
세반호수가 가까워지면서 약간의 비도 내리고 흐리기도 하고
우리의 기도가 필요하다던 대장님의 당부가 우릴 웃게한다.
우산쓰면서 세반크수도원을 돌아보고
멋진 호수배경의 수도원을 담고 멀리 햇살까지 비치는 기묘한 모습도 보면서
우리는 멋진 숙소로 향했다.
여행전 이숙소에 대한 기대가 제일 컸다.
짐을 들고 내려가야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넘 이쁜 숙소였다.
여기서도 제대로 호텔에서 한식을 먹을 작정이다.
비록 라면이지만~
처음부터 여기서의 일정이 시간상 애매해서 준비한것이었다.
환자가 있는 관계로 우리방보다 훨씬 크고 멋진 방인 정실언니네 방에서 함께 먹기로 하고
다른 팀들이 반찬을 공수해 주기까지 하면서
좀전에 사둔 채소와 라면 몇종류와 누룽지로 저녁을 맛나게 먹고
여행에 대한 그 동안의 소감에 대해 얘기도 나누고
신나는 수다를 떨다 내방으로 왔다.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난다.
트빌리시 아침산책길풍경
조지아국경너머 아르메니아로
아르메니아에서의 첫식당
차창밖풍경들
아크탈라수도원
아흐파트수도원
사나힌수도원
휴게소의 꽃군락지
세반호수의 세반크수도원
넘 이쁜 우리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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