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르샨을 떠나 이르쿠츠크로 돌아가는 날이다.
아침 6시에 다같이 일출을 보러가기로 해서 버스를 불렀단다.
원래 개별적을 택시 불러갈 예정이었다는데 인원이 많아 버스로 가기로 결정,
호텔을 출발해서 6시 30분에 멋진 일출을 보고
호텔로 돌아와 식사하고 1시간쯤 걸리는 젬축(Zhemchug)이라는 곳에서 온천을 하기로 했다.
수영복이 필요한 온천이었는데 시설은 열악하였으나
이곳 동네의 유명한 온천이라니 한번 경험하기로 했다.
온천탕이 몇 개있는데 바닥이 특이하게 모래였다.
그러니 물이 깨끗해 보일 수는 없었다.
그래도 온천욕 효과가 좋은 곳이라니~~
온천후 수제 요거트도 맛보았다.
단맛은 전혀 없는 몸에 좋은 거라니~~
그리곤 아르샨산맥이 보이는 호숫가에서 사진 찍으며 자유시간 갖고
주변 식당에서 점심먹고 다시 출발했다.
역시 비슷한 메뉴였다.
이르쿠츠크로 오는 길 돌아가는 길이니 별반 차이는 없었고
시내 도착해 자유시간을 가졌다.
그런데 날씨가 20도까지 올라가 약간 더울 정도였다.
자유시간이 1시간 반 정도라 130지구를 관광하고 가까운 성 십자가 교회만 가기로 했다.
붉은 아주까리열매가 아주 인상적으로 핀 정원이 아름다운 교회였다.
식사후 첫 날 묵었던 호텔로 돌아가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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