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마지막구간 샌드플라이포인트까지 21km를 가야하고
배시간 3시에 맞춰야 하기때문에 조금 일찍 출발했다
아침부터 햇살에 화창한 날씨이다.
높낮이가 없는 밋밋한 길은 이제는 지겨워지기 시작했다.
전망도 없이 긴거리를 짐지고 걷는 느낌,
남편왈 "이건 등산하는 이의 모습이 아니고 포터들의 모습같다"
아침 두시간정도는 정말 잠이 올정도로 지겨웠는데
폭포가 다시 나타나면서 그리 첫 산장에서 잠깐 커피와 함께 휴식을 취하니 잠이 깨는둣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지리한 길들~~
아마 함께하는 이들이 좀 많았다면 좀더 즐거울수는 있었겠지.
둘이서 대부분 길을 걸어가야 했으니~~~
그러나 이모습도 곧 끝이라 생각하니 아쉽기도 해서
이리저리 사진에 담기가 바빴고
일행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둘만 걸어가니 좀더 심심하기도 한것 같았고
점심을 마지막 큰 폭포 자이언트게이트폭포에서
샌드플라이를 피해 먹기로 해서 휴식을 취한뒤 다시 출발~~
마지막 포인트까지 다시 지리한 길들
마지막 포인트에 도착하니 증명사진을 찍는단다.
사진을 찍고 배를 타고 마지막숙소 마이터피크롯지로 향했다.
밀포트사운드크루즈를 하는 선착장이라
내일 더 좋은 사진 찍기로 하고 숙소로 바로 갔다.
여기는 2인실로 업그레이드된 호텔수준이었다.
저녁먹고 밀포트트레킹 완주기념증도 받고 함께 축하파티도 즐기고~~
이즐거운 시간도 오늘이 마지막이라니 넘 아쉬웠다.
특히 이번에 만났던 일본인부부와는 넘 좋은 감정과 많은 공통점으로
늘 웃음과 함께 정말 유쾌한 시간을 보낼수 있었다.
마친뒤에도 계속해서 교류가 이어질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방명록에 매번 글을 남기고
lady of snow란 산이다
출발전 아침에 한컷
멀리서 조망되는 서던랜드폭포 상단모습
덤플링헛의 내부
자이언트게이트폭포 마지막폭포였다
호주부부랑 함께
일본인부부
호주부부
마지막 33마일의 표지 앞에서
샌드플라이 포인트에서
밀포트사운드로 나가는 선착장에서
가이드 콘스탄틴과 함께
저녁요리
마지막밤 완주증을 받고 가벼운 축하파티..샴페인으로 치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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