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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의 라이프스토리

미리집에서 이틀을 자고 이날도 날씨가 흐리고 비가 예보되어있어 미리가 9시부터 그림수업하러 간다기에 원데이 레슨을 받기로 했는데 일어나보니 날씨가 좋았다. 그래서 집에서 가까운 노리매공원을 혼자 있기로 하고 나중에 도킹하기로 했다. 결국 혼자 오기로 한게 신의 한수였다. 날씨도 좋았고 사람도 없고 사진스팟도 많아 기대이상이었다. 버진밧카페가 바로 근처라 버스타고 혼자가서 사진찍고있으니 미리가 와서 일단 애월쪽으로 움직이기로 했다. 신창해변도로쪽의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역시 유명한 곳이란다. 마제소바랑 나가사끼짬뽕을 먹는데 맛았었다. 미리가 숙소까지 데려다 준 시간이 3시였다. 딸 픽업시간도 있었고 사진찍고 사람많은데 싫어한다니까 함께 할게 없었네. 그래도 얼굴보고 사는거 봤으니 좋았었다. 혼자 숙소에서 ..

미리를 다시 카페주차장에서 만나 점심먹으로 나인브릿지골프장으로 갔다. 회원권이 있는 곳이라 회원만 갈수있는곳이란다. 골프치는게 취미인 친구라 역시 노는 물이 다른게지, 조용한 가운데 점심을 먹고 주변 잠시 산책하고 근처의 방주교회랑 본태미술관까지 잠깐 들러서 사진몇장 남기고 근처의 그림카페에 잠깐 들리기로 했는데 미리는 별로 들어갈 마음이 없었는지 차안에 있겠다고 해서 혼자사진좀 찍고 내려와 미리딸 픽업하러 가야되서 다행히 시간이 딱 맞아서 데려와서 집으로 왔다. 저녁을 먹고 좀 얘기하다가 잠을 청했다.

봉단장 딸내외가 제주오느라 난 어제 미리집으로 왔고 미리집에서 아침을 먹고 하루일정을 시작했다. 마침 미리는 미용실10시예약으로 가야되었고 난 마노르블랑에서 시간보내기로 했다. 9시쯤 집을 나와 미리가 우체국에 택배부치고 근처 추사관에 잠깐 들렀다. 카페는 10시오픈이라 그시간 즈음에 미리가 데려다줘서 혼자 사진찍고 노는데 시간이 모자랄 정도였다. 지난 여름에 와봐서 여기가 얼마나 이쁜곳인지 아는지라 역시 시간이 부족했다. 핑크뮬리가 한장 이쁘고 다른 꽃들도 많았지만 역시 수국철이 젤 이쁜것 같았다. 미리가 머리하고 카페입구로 와서 함께 점심먹을겸 다른 장소로 이동했다.

숙소가면서 어제 삼각대를 사진놀이터에 두고와서 찾으러 잠깐 갔다가 딸데리고 근처에서 점심먹고 송악산으로 갔다. 바람이 워낙 불어 갑자기 추워졌긴 했는데 멋진 날씨에 풍광으로 전체길을 다걸었다. 원래 점심먹고 바로 미리집에 갈려했더니 송악산같이 가도 된다기에 딸이랑 3명이서 걷다가 미리집으로 가기로 연락하고 동행했다. 미리집에는 6시쯤 도착했다. 다음은 봉단장사진

오전 일찍 봉단장딸은 숙소에 있고 둘만 나와 선덕사 맞은편의 고살리숲길을 다녀오기로 했다. 길손님께 자세히 물어서 갔는데 중간중간 사진찍는다고 안쪽까지 가지도 못하고 시간이 되어서 돌아와야했다. 바로 옆의 효명사 이끼계곡도 한번 더갔는데 맑은 날이라 이끼가 말라 색감이 지난번보다는 못한듯했다. 숙소로 와서 딸이랑 함께 난 미리집에 갈 짐을 들고 송악산트레킹하고 근처의 미리집까지 데려다주었다. 효명사이끼계곡 천국의 계단 다음은 봉단장이 찍어준사진

오늘 날씨는 비도 오고 바람도 세다니 실내에서 놀기로 했다. 비가 오니 사람들이 실내로 몰려서였는데 사람들이 꽤나 되었고 사진찍게끔 아기자기 잘 꾸며논 공간들이었다. 봉단장딸이 오기로 해서 공항픽업도 가야되고 사진놀이터갔다가 공항부근의 해월정이란 보말칼국수맛집에서 점심먹고 근처 카페에서 커피마시며 딸전화받고 픽업해서 숙소로 왔다. 일단 들어와서 쉬다가 저녁무렵 주변의 식당인 애월집에서 저녁을 먹고 걸어서 귀가했다. 오늘은 딸이랑 세명이서 보낸 밤이네. 처음부터 내가 침대방을 썼는데 그대로 쓰라네. 다음은 봉단장사진기사진 해월정의 보말칼국수 공항근처카페 곽지해수욕장 식당애월집

그림포레스트 할인금액이라 들어가서 보고 애월쪽으로 일몰때문에 가기로 했는데 일몰은 실패였다. 그래도 애월카페를 주문안하고 들어가서 사진을 찍게되었네. 역시 뷰는 끝내주는 애월이 카페거리였다 . 숙소로 돌아와 전날 시장봐온 오겹살로 멋진 저녁을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