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해외여행 이야기/러시아,코카서스3국,네팔 (32)
라니의 라이프스토리
6박8일의 33산우회 네팔여행후기는 귀국한지 꼭 일주일이 지나고 제 켠디션을 찾고서야 블로그를 대한다.그 동안 여행휴유증으로 감기와 설사까지하면서 네팔을 오래 더 오래 추억할수 있게되었다.이런 오랫동안의 여행 휴유증도 처음이었고여러번 다녀온 남편친구도 있었으니 그저 따라가면 될 줄 알았던 여행이이리도 깜깜이 여행이 될줄은 정말 몰랐다.네팔이란 나라의 인프라가 미비한 점은 물론 알았지만그 특성을 좀 더 세세하게 떠나기전 체크해야 했건만 그러지 못했던 우리의 무지함과 무관심도 큰 몫이었으리라.이 정도였을 줄은 몰랐던 게지. 경자년 새해맞이 우리의 환갑기념 부부동반으로 떠난 네팔내인생 처음으로 해외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또 다른 감동도 함께,그런데 우리의 여행취지와는 너무나 다르게 네팔 현지사정과 무리한 일정..

오늘은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7시 식사하고 8시에 호텔을 출발해 공항으로 가는 일정이 끝이다.좀 이른 출발로 보였는데역시나 작은 공항에서 할일도 없고 구경할 것도 없는데 꽤 머물러 있었던 느낌이다.인천공항에서는 시간이 없어 구경도 못했는데~~날씨는 넘 좋았다.떠나는 날인데 아쉽게도~~이날은 좌석번호가 다 따로 따로라 난 창가로 해달라했다.오랜만에 바깥 풍경보면서 사진도 좀 담을려고~~내 옆에는 러시아 청년이 한국 여행간다고 탔는데 제법 애기를 나눴다.한달 정도의 여정이라는데 좋은 여행하라고 애기해주고. 인천공항에 4시 반쯤 도착해 공항 식당에서 먹고 싶었던 한식으로4개의 다른 메뉴를 시켜 함께 나눠 먹었다.정말 맛있었다. 믹스커피 후식으로 내주는 센스까지,밥 먹고 나니 버스 시간이 딱 맞았다.6시 노포..

알혼섬에서 2박하고 아쉬운 마음으로 떠나야 했다.이르쿠츠크로 돌아가서 시내 관광하고 1박하면 이번 여행은 끝이나지.밤새 내린 비로 주위 산에는 눈이 덮혀 있어 시베리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아침부터 가늘게 비는 여전히 내리고 있었고갑자기 쌀쌀해진 날씨덕에 단풍은 한껏 짙어졌겠지?돌아가는 길은 확실히 올 때보다 노오란 자작나무와 활엽수 단풍이 훨씬 이뻤다,올 때 그 이쁜 곳에 세워준다 했는데잠깐 서대표의 착각으로 단풍 절정인 장소를 놓치고 다른 밀밭 부근에 정차했는데 거기도 나쁘진 않았다.오면서도 차창밖으로 사진은 찍었던 곳이었다그래도 너무 아쉬웠다.다른 버스가 이미 정차해서 사진찍고 있었는데 거길 놓치다니~~여기라고 늦게라도 세워줬으면 걸어라도 갈 수 있었는데 다시 더 좋은데 나올거라며~~아까비~~..

오늘은 알혼섬 북부투어를 하는 날이다.날씨는 밤새 비가 왔었고 아침까지도 오락가락하고 있었다.기온도 무척이나 내려가 있었고 바람도 장난 아니게 불고 있었다.다행히 겨울 산행 준비했던터라 여기서 겨울옷을 입기로~~원래는 9시가 투어 시작이었는데 10시로 연기했다.잘한 결정이었지.비포장길이 비로 웅덩이가 여러 곳이며아직도 비바람이 불어대고투어 코스도 잠깐씩 내려 구경하고 빨리 다시 우아직(4륜 구동 8인승) 타고다시 물웅덩이 파인 진흙길 비포장도로로 디스코 팡팡 타듯엉덩이 찍어가며 다음 코스로 가고 있었다.경치는 그래도 훌륭했다.날씨가 아쉬웠지만 그래도 이 상황에서 제대로 즐기자 하였다.보통은 야외 식사 시간까지 5시간 이상 소요되는 일정인데이 오락가락 비 속에 강풍에 오물탕을 먹는다는 것 아무래도 무리였..

앙가라(Angara)강 강변에서 아침 일출을 볼 수 있을까 했는데 날씨가 많이 흐려있었다.비 예보도 있었고 기온도 많이 내려가 있었다.오늘 역시 먼 여정이 되는 바이칼호수 지역의 알혼섬을 가는 날이다.알혼섬 선착장까지 육로로 4시간 이상을 가고선착장에서 바지선 형태의 배를 타고 15분 정도 이동하고다시 미니버스로 비포장도로를 40분정도 이동하는 거리란다대략 5시간 이상이 걸리는 여정이 되겠다.그래도 차창밖의 풍경이 멋져서 잠깐씩 졸다가도 눈뜨면 사진 찍어가며 즐길 수 있었다.아쉽게 노란 자작나무길 시점을 놓치는 바람에 푸른 활엽수 배경으로 사진 한장 건졌지만돌아가는 길 이틀 뒤에는 더 짙은 노란 빛이리라.그리고 그때 차를 세워 쉬기로 한단다.그래도 동영상을 찍어놔서 다행이었다. 드디어 선착장에 도착했다...
은 아르샨을 떠나 이르쿠츠크로 돌아가는 날이다.아침 6시에 다같이 일출을 보러가기로 해서 버스를 불렀단다.원래 개별적을 택시 불러갈 예정이었다는데 인원이 많아 버스로 가기로 결정,호텔을 출발해서 6시 30분에 멋진 일출을 보고 호텔로 돌아와 식사하고 1시간쯤 걸리는 젬축(Zhemchug)이라는 곳에서 온천을 하기로 했다.수영복이 필요한 온천이었는데 시설은 열악하였으나이곳 동네의 유명한 온천이라니 한번 경험하기로 했다.온천탕이 몇 개있는데 바닥이 특이하게 모래였다.그러니 물이 깨끗해 보일 수는 없었다.그래도 온천욕 효과가 좋은 곳이라니~~온천후 수제 요거트도 맛보았다.단맛은 전혀 없는 몸에 좋은 거라니~~그리곤 아르샨산맥이 보이는 호숫가에서 사진 찍으며 자유시간 갖고주변 식당에서 점심먹고 다시 출발했다.역..

오늘은 드디어 본격적인 아르샨(Pik Arshan) 피크 러브(Pik Lyubi) 산행이 있는 날이다.어제 트레킹할때의 날씨로 봐 오늘 가벼운 차림이 좋을것 같아 여름옷으로 갈아입었다.물론 패딩준비는 기본이고~~~오기전부터 산행코스를 알아보니 높이(2,144m)랑 거리가 만만하지않아최근의 내 체력으로 완주할 수 있을까 꽤나 걱정했다.왕복 산행이라 체력껏 하기로 한거지만~~~일단 날씨가 넘 좋고 따뜻해 다행이었다.마을에서 본 사랑봉은 거의 육안으로 가까이 보인 탓에 그리 멀지 않아 보였는데둘러가는 숲길이라 능선에 붙이기까지도 시간이 꽤나 걸렸다.물론 사진도 찍고 여유롭게 진행된탓도 있었지만~~ 산행 초입은 우리는 편한 숲속길을 택해 첫 능선길까지 둘러갔지만난이도가 그리 있지는 않았지만 마지막 능선 부분까지..

둘째날 아침8시 반에 식사하고 9시 20분 출발.작은 호텔이고 이 지역은 아침을 이렇게 일찍 제공하지는 않는 것 같았다,그것도 30분 일찍 당긴게 8시 반이었다.앞으로 장장 5시간 걸리는 긴 길이 되겠다.다행히 날씨는 맑고 따뜻한 편이었다.중간중간 잠시 내려 구경도 하고 바이칼호수에서 제일 유명한 오물이란 생선구이도 맛보고아르샨숙소에 도착하여 체크인 후늦은 점심을 먹고 작년에 하루 종일한 트레킹을 두 시간만 짧게라도 하기로 하고 공원으로 들어섰는데토요일이라 사람들이 꽤나 있었다.자작나무숲길로 정평이 나있는 곳이라 풍광이 좋았다.우린 아르샨폭포까지만 가기로 하고 오르막 산길을 포기하고 폭포 주위만 제대로 구경하기로 해폭포쪽으로 내려가서 제법 자세히 폭포를 즐길 수 있었다.규모가 크진 않았지만 꽤 볼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