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해외여행 이야기/유럽 (71)
라니의 라이프스토리
파리에서의 하루밤이 지나고 오늘은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오전 공항가기전에펠탑부근을 산책하기로하고 짐정리 다해놓고 호텔을 나왔다.어제 약간의 비도 있었던 탓인지 많이 덥지는 않았다.오전 이른시간이라 사람들도 많지는 않았고어제 사진찍었던 광장까지 걸어갔다가 맞은편 반대쪽까지 갔다.이른시간인데 중국인 웨딩촬영하는 커플이 보였다.어제는 한국인커플도 봤는데~~좋을때지~~~ 호텔로 돌아와 짐챙겨서 공항으로 나섰다.지하철로 계단도 없이 힘들게 끌고 올라가한시간정도 덜 걸려 공항에 도착했는데 진짜로 사람이 많았다.수속시간도 많이 걸렸고 이러다 비행기 놓치는거아닌가 싶을 정도였다.내앞에 있던 중국인아가씨 우리보다 앞시간이었는데급한 마음에 새치기좀 하고 잘타고 갔나 모르겠다.우리도 몇줄은 건너가기도 했다.그래서 겨우 15..
남프랑스 마지막일정을 두고 일찌감치 준비해서 에제로 떠났다. 내가 남프랑스 블로그봤을때 제일 가고싶었던 곳중 하나였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자리잡은 선인장가든과 그 마을이 넘 이쁘다는것 하지만 이제보니 프로방스지방이란게 거의 다 비슷한 모양새였다. 일찍 도착했는데 가든입장시간이 안돼 30여분정도 마을을 먼저 돌아봤다. 이렇게 느긋한 상태에서 충분히 돌아볼수 있는 상황에서는 마음가짐이 달라짐을 느꼈다. 조급함이 없어지니 편한마음 이었다고나 할까 조망도 좋았고 흐드러지게 핀 꽃들도 좋았고 5성급 호텔하나가 있었는데 골목골목 돌담길과 돌길들이 좋긴 했다. 찬찬히 구경하고 사진찍고 선인장가든 일빠로 입장해 구경하면서 이때는 좀 서둘렀던 느낌이었다. 모나코갔다 공항가야되니까~~ 그래서 서둘러 모나코로 향했..
베흐동계곡에서 1박을 한뒤 아침일찍 조식챙겨먹고 오늘의 최종목적지 니스로 향한다. 어제의 라벤다가 다시눈에 밟혀 남편에서 니스로 가는길을 조금 돌아서 가자고 했다. 계곡을 돌아 나오는길에 강건너편의 라벤다가 눈에 들어오기도 했다. 조그만 더돌아가면 되니 문제될게 없었고 어떤 모습이 펼쳐질지 아직모르니~~ 아침은 계곡 벼랑끝에 자리잡은 야외발코니에서 식사를 하고 출발~~~ 굽이굽이 계곡길은 돌아나오면서 경치 좋은데서 계곡을 내려다보며 감상하기도 하고 어제 못간 무스띠에 생마리 마을로 먼저 들어갔다. 가는 길에 있는데 거리는 짧아도 길아 나빠 시간이 제법 걸렸다. 50분정도 다행히 이른 시간이라 무료주차장이 있어 주차하고 우선 마을꼭대기에 있는 성당엘 갔다. 프랑스에서 제일 이쁜마을로 뽑혔다나 어쨌다나 블로..
보퀼루즈의 농가에서 하루자고 아침은 농가식으로 주인이 준비해 준다. 가벼운 빵식이지만 갓짠 쥬스랑 빵이랑 정갈하고 맛있고 정성이 들어보였다. 테이블세팅이며 핸드메이드 요거트며 주스등 우리는 어제 중국인 젊은 커플과 동석했는데 신혼부부인가 물었더니 아니란다. 중국 자유여행객이 요즘은 제법 많이 보였다. 출발전 주인과 기념사진도 한장 같이 찍으며 추억해본다. 어제 고흐드주변의 세낭크수도원을 놓치는바람에 오늘 거기로 다시 올라가 시작하기로 했다. 지역에 따라 고도가 달라서인지 수도원쪽 라벤다는 거의 피지않았더라. 아쉬운 마음으로 마무리하고 마르세이유로 향했다. 마르세이유는 대성당만 보기로하고 네비찾아가는데 차를 가져다니면 좋은 점도 있지만 주차할 자리를 찾는것도 쉽지 않아 그냥 지나치기가 일쑤이다. 이날도 항..
아비뇽에서는 어제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의 감정분출로 새로 마음 다잡고서로의 상태를 대화로 다시 한번 짚어보는 시간도 가졌고라벤다여행이 시작되는 곳이니 심기일전~~~코스짠다고 어제밤 다시고민,효율성있는 루터를 지도보며 생각해서보퀼리즈로 먼저가 고흐드 후쏠리옹 지나 아르헨티나부부팀이 강추한 로잔느지방까지 넣다보니 긴 거리가 되겠다.숙소가 다시 보퀼루즈였으니~~일찌감치 보퀼루즈로 가서 신비의 샘을 보는데 이처럼 맑은 계곡물은 처음이었다.고흐드 산위에 우뚝 솟은 중세시대 석조건물동네그리고 조금더 가서 만난 후쏠리옹이라는 황토빛마을이 마을이 더 특색이 있었다.입장료내고 짧은 코스로 산책했는데 좀더 긴코스도 있는 듯했다.덥긴 무척 덥고 시간은 빡빡하고 느긋하게 식사할 시간이 별로 없는 오늘차안에서 간식먹어가며 운전..
아침에 렌트카찾으러 가기 전 먼저 체크아웃하고 동네 아침 모습 구경하면서 동네위로 올라갔다.어제 식당가가 아침엔 새벽시장으로 변신해 있었다.주말이라 그런지 매일 그런지는 몰라도넘 신선해 보였고 가격도 저렴해보였다.난 살구와 체리를 남편은 작은 수박 한통을 담고 이제는 차가있으니 짐이 많아도 상관없지~~그런데 렌트에 얽힌 일들이 이제부터 시작이었다.좋은 차를 받는 순간부터~~다른데 절약한 덕분도 있고 기사가 좋은 차 타보자 하니풀 보험하고 기간이 그닥 길지 않은데 렌트비가 꽤 나왔다.하루 20만원 이상이었던가? 평소 BMW를 타 보지도 않았으니 매뉴얼부터가 숙지가 안되었고의자조절이며 네비사용법 심지어 차문 잠그는 것까지 달라 한참을 헤맸다.직원을 두번이나 불러와서 설명듣고호텔가서도 젊은 애한테 네비사용법..
아침 일찍 체크아웃을하고 호텔주변과 마지막으로 인포메이션센타에 들러안시행버스도 알아보고 성당주변도 둘러보았다.숙소앞마당이 페러글라이딩하는 착륙장이었는데 진작 앞마당은 떠나는날 처음 가보게 되었다,안시가는 버스를 우여곡절끝에 타고 차비도 기사에게 지불하고안시에 도착하니 날씨가 장난아니게 더웠다.우선 구글맵으로 숙소부터 찾아 체크인하고방 크기가 작긴했지만 다행히 에어컨이 있어 숙소에서 이것저것 알아보고호수에서 점심먹기로 한걸 호텔 방안에서 만들어온 샌드위치를 먹게 되었다.늘 그랬지만 시장봐 온것들을 다 이용해야 되다보니처리차원에서도 샌드위치며 주먹밥을 만들게 되니멋들어진 식사를 할 기회가 적었다는점 솔직히 인정!!그래도 해먹는 재미와 절약하는 재미까지도~~~점심 먹은뒤 숙소앞이 바로 중심가라 식당이나 상점들..
오늘은 어제 못한 트레킹을 해야 되는데 코스때문에 넘 고민을 했다.블로그에는 락블랑트레킹이 넘 감동이었다 하는데코스도 길고 시간이 많이 걸려 고민중이었다.우리가 가고자 하는 코스는 블로그에 소개도 되어 있지 않아길을 상상할수가 없었다.시간이 많이 남은 것도 아닌 상황이었고2일권패스라 오늘하루 쓰면 끝인지라~~~ 그래서 어제밤 락블랑코스가지고 가냐마냐 어떤 코스가 좋을지 오래 궁리했는데일단 오전 플랑드에귀에서 시작하는 트레킹을 해 본뒤 결정하자했다.메르드글라스까지 코스인데 3시간정도 근데 사진을 얼마나 찍느냐에 달렸겠지만,일찍 집을 나서 어제와 같은 곳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갔다.사람은 시간이 일러 좀 적었고 이른시간 트레킹을 시작할수 있었다.드류봉과 그랑죠라스산군을 바라보며 락블랑을 길건너 앞에 두면..